Ⅰ. 서론
예수님은 중보자이신 동시에 우리의 본(모델)이시다.
먼저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중보자이시며 구세주이시다.
딤전2:4-5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히7:24-25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를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욥16:19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보인이 높은데 계시니라'
또한 예수님은 구원받은 모든 사람의 대표로서 삶의 본을 보여주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 삶의 모델이시다.
요13: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
마11:29-30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벧전2: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나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고전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예수님께서 삶으로서 우리에게 많은 본을 보여주셨다. 발을 씻기시는 본, 온유와 겸손의 본, 복음을 전하시는 본, 구별된 삶의 본,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는 본, 고난의 본 .... 등 그 많은 본을 보여주신 것 중에 하나가 기도의 본을 보여주신 것이다.
Ⅱ. 기도하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바쁘셨다. 예수님 앞에 나아오는 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시며 또 바쁘게 다니시며 천국복음을 전하셨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는 식사할 겨를도 없으셨다.(막3:20) 그 바쁜 중에서도 예수님은 기도하셨다. 우리는 성경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자주 대하게 된다.
1. 예수님은 언제 기도하셨을까?
막1:35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마가복음 1장은 예수님의 하루에 대한 내용을 모두 닮고 있다. 막1:21-31절은 낮에 활동하신 일이며(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귀신들린 자를 고쳐주심), 막1:32-34절은 저물어 해질 때 나아오는 병자들을 고쳐주신 일이며, 막1:35-38절은 새벽녘에 기도하신 일이다.
'새벽'은 유대인의 시간 기준으로 계산하면 새벽3시부터 6시사이의 시간을 말하며, '미명'은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시간을 말한다.
그리고 한적한 곳을 찾아 그리로 가셔서 혼자 기도하셨다.
막6:46-47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다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예수님께서는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명을 먹이신 후 무리를 보내고 제자들을 배타고 건너편 벳세다로 가게 하시고 예수님 홀로 산으로 기도하시러 가셨다.
이때는 해가 진 후 저녁 시간이였다. 그리고 한적하고 조용한 산에서 기도하셨다.
막14:32 '저희가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나의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았으라 하시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를 하실 때는 한밤 중이였다. 이때는 제자들과 함께 있었어도 제자들을 떠나 혼자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때로는 새벽에, 해진 후, 한 밤중에 기도하셨다. 우리는 이 세 경우의 공통점을 볼 수 있다. 세 번 다 혼자 기도하셨다는 것이며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다는 것이다.
2. 예수님은 무엇을 위해 기도하셨을까?
막1:35-39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저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어 쫓으시더라'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셨는데 자세한 내용은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무엇을 위해 기도하셨는지 그 이후의 행적을 통해 추정해 볼 수 있다.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제자들이 찾아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고 말하자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고 하시고 온 갈릴리 여러 회당에 다니시며 전도하셨다. 즉 예수님은 그 날 전도를 위해 하루에 만날 사람들을 위해 미리 기도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 예수님은 전도를 위해 만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우리도 불신자를 전도하기 위해서는 그와 만나기 전에 그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눅6:12-13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거기서 밤이 맟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 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여기서도 기도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밤이 맟도록 기도하신 후 밝으매 열두 제자를 택해 사도라 칭하신 것을 보면 제자들 즉 일군들을 세우는 일을 위해 기도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수님에게는 이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었을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복음을 완성하신 후 그 복음을 전할 일군들을 미리 세워 훈련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기도하셨다.
마14: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마15:36 '떡 일곱 개와 그 생선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매'
눅24:30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와 칠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실 때, 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엠마오에서 제자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실 때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주셨다고 하셨다. '축사'는 '감사'를 말한다. 특히 하늘을 우러러 감사하셨다는 것은 성부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는 것이다. 이는 오병이어와 칠병이어를 통해 오천 명 혹은 사천 명에게 양식을 주실 것을 미리 감사하신 것이 된다.
즉 예수님께서는 성부 하나님께서 능력을 나타내 보이실 것에 대해 즉 양식을 주실 것과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것이다.
요11:41-43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예수님께서는 죽은 지 나흘 된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그를 살리시기 전에 기도하셨다. 그 이유는 둘러선 무리 즉 그들의 믿음을 위해서 기도하셨다는 것이다. 즉 성부 하나님께 기도하시는 모습을 통해 그리고 잠시 후에 죽은 지 나흘 된 나사로를 살리시는 모습을 통해 예수님이 성부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라는 것을 믿게 하기 위함이었다.
즉 예수님은 사람들의 믿음을 위해서 기도하셨다는 것이다.
요17:1-18: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저편으로 나가시니 거기 동산이 있는데 ....'
예수님께서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죽으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 앞에서 긴 기도를 하셨다. 다른 곳에는 기도하셨다는 말씀은 있지만 기도의 내용은 자세히 언급되지 않았는데 요17장에는 그 기도의 내용이 전부 기록되어 있다.
이 기도는 예수님이 중보자인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 것이다. 그 기도의 내용을 자세히 기록해 주심으로서 지금도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것을 알게 하심으로 구원받은 사람으로 하여금 위로와 기쁨과 힘을 얻게 하기 위함이다. 즉 예수님은 하나님과 구원받은 사람 사이에서 중보자로서 지금도 기도하고 계신다.
무엇을 위해 기도하셨을까? 하나님의 영광(요17:1), 영생 즉 믿음(요17:2-10), 영생 즉 믿음의 보전(요17:11-12), 내적인 기쁨(요17:13), 세상에서 미움을 받는 문제(요17:14,16), 악에 빠지지 않게 보호(요17:15), 구원받은 사람의 거룩한 삶(요17:18-19), 구원받은 사람들이 하나 되는 것(요17:20-23), 구원받은 사람들이 영광(요17:24), 구원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더 알아가는 일(요17:25-26)
눅22:41-43 '저희를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가라사대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 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 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 하나이다 하시니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 같이 되더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을 앞에 두시고 간절히 기도하셨다. 예수님도 우리와 같은 육신을 입으신 분이시다. 우리와 똑 같은 고통을 느끼시는 육체이시다. 그럼으로 예수님의 육신은 십자가의 고난을 피하고 싶으시다. 그러나 십자가에 죽으셔야 우리의 죄를 사하실 수 있으시다. 그래서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신 것이다.
순종하기 위해서 기도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무릎을 꿇으셨다. 즉 순종해야 할 위치에 있다는 것을 보이신 것이고 굴복의 모습을 보이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이시기 때문에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셨다.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셨든지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 같이 되었다. 의학적으로 극도의 긴장상태에 있을 때 모세혈관이 터져 흐르는 땀과 함께 섞여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즉 예수님이 십자가를 앞두고 얼마나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하셨는지를 보여준다.
히5:7-9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Ⅲ. 기도를 가르쳐 주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직접 기도하셨을 뿐 아니라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며 어떻게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인지를 가르쳐 주셨다. 신약성경에는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와 관계된 많은 말씀들이 있다.
눅11:1-13 '예수께서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 '
한 번은 예수님께서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기도를 마치셨을 때 제자 중 하나가 예수님에게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요청했다. 예수님은 그 제자의 청을 듣고 기도를 가르쳐 주셨다. 그 내용이 2-13절 말씀이다.
첫째 눅11:2-4절은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라고 해서 '주기도문'으로 알려진 내용이다. 주기도문 내용은 마6장이 보다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마6:5-8 예수님께서는 구체적인 기도의 내용을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기도의 자세와 태도부터 가르치셨다. 기도는 기도하는 대상이 있음을 분명히 하셨다. 그 당시 유대 종교가들은 기도를 받으시는 대상인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사람에게 보이려고 사람들이 많은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했다. 그러나 기도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기도를 받는 대상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함을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조용히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하나님과 일대일로 마주하고 있는 그곳이 골방이다.
다음은 '중언부언'하지 말라고 하셨다. 중언부언은 '말을 많이 하다, 쓸데없이 말하다, 생각 없이 말하다'는 의미이다. 단지 생각 없이 쓸데없이 같은 말을 반복하는 기도는 하나님이 듣지 않으신다. 이는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 기도를 아무리 길게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런 기도에 관심이 없다. 유대 종교가들은 길게 기도함으로 사람들에게 기도를 잘한다는 칭찬을 듣기를 좋아했다.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가 중요하고, 그리고 그것에 대해 간절한 마음이 있을 때 길게 기도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기도를 받는 대상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하신 후 기도의 내용을 가르쳐 주셨다.
마6:9-13 어떤 내용으로 기도해야 할 것인가? 예수님이 가르쳐 주셨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 즉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고 존귀하게 되기를 기도하라고 하셨다. 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이다.
'나라이 임하옵시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셨다.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가? 한 사람이 구원을 받으면 그 사람 영혼과 마음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다.(눅17:20-21) 그리고 천국 갈 백성이 다 준비되면 그리스도가 통치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열린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뜻이 하늘에서 이루었다는 것은 하늘에서 하나님의 뜻 즉 계획이 이미 세워져 있다는 것이다. 그 계획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위한 기도이다. 즉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 성취되기를 위한 기도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 육신의 양식과 영의 양식 즉 말씀을 주실 것에 대한 기도이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 이것은 구원을 위한 기도가 아닌 교제를 위한 기도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죄를 지으면 어떻게 사하여 주는가? 죄 값을 대신 지불해 주는 것이 아니라 교제를 위해서 용서해주듯이 주님께서 우리가 잘못했을 때 주님과의 교제를 위해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달라는 기도이다. 즉 요한일서 1장의 죄에 대한 자백의 기도이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 구원받은 사람이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그리고 악한 자 마귀에게서 지켜 주실 것에 대한 기도이다.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 - 다른 사람이 나에게 잘못했을 때 그 과실을 용서해 주는 것을 위해 기도하라는 것이다. 즉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넓은 마음 사랑이 없다. 그러므로 기도하라는 것이다.
둘째 눅11:5-9절의 밤에 찾아온 벗의 강청함을 들어준 비유를 통해서 강청하는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다.
'비록 벗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찌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되로 주리라'
눅18:1-8절에도 불의한 재판관이 날마다 부르짖는 과부의 청을 들어주는 모습을 통해 강청하는 자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말씀을 하셨다.
셋째 눅11:10-13절 말씀은 기도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실 것에 대한 약속이다.
렘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수님은 직접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 것인지의 본을 보이셨다. 또한 기도를 가르쳐 주셨다. 그럼으로 우리는 마땅히 기도해야 한다.
Ⅳ. 구원받은 사람에게 기도란?
첫째 '기도'는 하나님께서 사람과 교제하시고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도와주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이다.
렘33:1-3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다시 임하니라 가라사대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29:11-1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열방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나게 하던 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시91:15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둘째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특권이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믿지 아니하는 사람은 기도할 수 없다. 왜냐하면 기도를 들으시는 대상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기도할 수 있겠는가? 사람이 전화기를 들고 말하는 것은 듣는 상대방이 있기 때문이다. 듣는 상대방이 없다면 전화기를 들고 말하는 것이 우스꽝스럽지 않겠는가?
그리고 하나님께서 구원받지 않은 사람의 기도는 듣지 않으신다. 그들이 비록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는 것을 알고 기도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구원받지 않은 사람의 기도는 상달되지 못한다.
사59:1-3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웠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발함이라'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 구원받은 사람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들으신다. 그 기도에 응답하시고 그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이 실제로 일하신다. 기도는 국경과 인종에 관계없으며 기도는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요16:23-24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제자들은 지금까지 주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제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채워주셨기 때문이다. 주님의 이름으로 구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를 근거로 기도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아직 죽으시고 부활하시기 전이었기 때문에 주님의 공로를 근거로 기도할 수 없었다. 그러나 주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이후에 제자들은 약속된 구원이 주님의 공로로 이루어졌고 비로써 주님의 이름으로 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우리는 기도할 때 내용을 언급하고 제일 마지막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는 말을 꼭 붙입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그것은 주님의 공로를 근거로 기도드린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습 그대로는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공로를 의지하고 나갈 때 당당하게 나갈 수 있고 하나님도 기쁘게 받으십니다. 기도도 그 그리스도의 공로를 의지해서 드릴 때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십니다.
요14:13-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예를 들어 어떤 부자가 자신의 사인이 된 백지수표를 줬다고 합시다. 받은 사람은 그 백지수표에 얼마를 기록하든지 부자의 사인이 되어 있기 때문에 부자가 다 지불을 하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의 사인이 든 백지수표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우리의 기도에 사인이 그리스도의 사인이 인쳐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로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기도로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을 기쁘하시고 즐거워하신다.
아2:14 '나로 네 얼굴을 보게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
아8:13 '너 동산에 거한 자야 동무들이 네 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나로 듣게 하려무나'
넷째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서 일하신다.
시119:169-170, 계5:8
하나님이 자기의 자녀 된 성도들의 기도를 참으로 들으시기 때문에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특권입니다.
Ⅴ. 응답받는 기도의 조건
1. 주님의 공로(십자가의 피)를 믿는 사람의 기도에 응답하신다.
'내 이름으로' 구하라는 것은 응답받는 기도의 조건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즉 주님의 이름을 믿는 사람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말이다. 응답받는 기도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주님의 이름을 믿어야 한다.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행10:43 '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주님의 이름을 믿는다는 말은 주님의 공로 즉 십자가의 피로 죄를 처리해 주신 것을 믿는 것이 주님의 이름을 믿는 것이다.
죄를 처리함 받은 사람이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성립된다. 아버지 아들이 된 사람이 아버지에게 기도할 자격이 있다.
마6:9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눅11: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롬8:15-16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갈4:6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2. 간절한(강청하는) 기도에 응답하신다.
눅11:5-8 예수님께서 벗이 밤중에 떡을 빌리러 온 예를 들어 강청하는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을 말씀하셨다.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하는 그 기도를 들으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탄식하고 부르짖을 때 그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되었다.(출2:23)
한나가 여호와 앞에 괴로운 그 심정을 통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다.(삼상1:10, 15)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 산헤립이 십팔만 오천을 이끌고 쳐들어왔을 때 적장이 보낸 편지를 펼쳐놓고 하나님 앞에 절박한 기도를 드렸다.(사37:14-20)
3. 끈질긴 기도에 응답하신다.
눅18:1-8 과부가 불의한 재판관에게 날마다 찾아가서 강청함으로 그 재판관이 번거러워서 원한을 풀어준 것을 말씀하심으로서 끈질긴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을 말씀하셨다.
아브라함은 롯을 위해 여섯 번이나 중보기도를 드렸다. 하나님께서는 소돔 고모라를 멸하실 때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성을 멸하시는 중에 롯을 건져내 주셨다.(창19:29)
조지 뮐러가 친구 다섯 명을 위해서 기도했는데 5년 뒤 한 친구가 돌아왔다. 10년 뒤에 두 명이 돌아오고 25년 만에 네 번째 친구가 돌아왔다. 마지막 친구는 죽은 뒤 몇 달 뒤에 돌아왔는데 그 마지막 친구를 위해서는 52년 동안 기도한 것이 된다.
4. 죄와 허물이 버리고 교제를 회복했을 때 그 기도에 응답하신다.
시66:18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시19:12-14 숨은 허물과 고범죄에서 벗어날 때 기도가 열납 된다.
잠28:9, 벧전3:7, 마5:23-24, 요일3:20-21
5. 육신의 정욕으로 쓰려고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에 응답하신다.
약4:3, 마26:39
6.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에 응답하신다.
약1:5-8, 요일5:14-15
기쁜 소식을 전한 문둥병자
Ⅰ. 기쁜 소식을 전한 문둥병자 관찰 1. 내용 분해 왕하6:24-33 아람왕이 과거의 교훈을 잊고 또다시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사마리아 성을 포위했는데 이번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돕지 않으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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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스라 당시 남북 이스라엘의 배경 (1) 북이스라엘 북이스라엘 백성은 앗수르에 포로로 끌려간 후 결코 돌아올 수 없었다. 그들이 민족적 실체로서 계속 존재하지 못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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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도
(고전 1:5-7) (5) 이는 너희가 그의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구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6)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케 되어 (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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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7대 절기 : 유월절
유월절은 이스라엘의 7대 절기 중 가장 중요하고 기념적인 절기 중 하나로, 모세를 통해 이끌려 애굽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의 자유를 기리는 특별한 날입니다. 유월절 배경 유월절의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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