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3:13-17)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신대 요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1. 세례 요한의 세례
요한의 세례는 회개의 세례였다. 자기의 죄를 자복하는 사람에게 회개했다는 증표로 세례를 준 것이며 세례 요한의 세례를 받은 사람은 곧 자기의 죄를 자복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당시에는 이방인이 유대교로 개종한 경우 세례를 줄 수 있었다.
(눅7:29-30)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요한의 세례를 받은지라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 하되 오직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은 그 세례를 받지 아니한지라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2. 예수님이 받으신 세례의 의미
요한의 세례가 회개의 세례이므로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실 이유가 없는 분이시다. 그럼에도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것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실 것을 전제하고 받으신 것이다. 곧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미리 보여주신 것이다. 주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세례를 받으신 것이다.
주님이 물 속에 들어가신 것은 십자가의 죽으심을 보여주시는 것이며, 물에서 올라오신 것은 부활을 가르친다.
하늘이 열린 것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막힌 담이 헐리는 것을 보여준다.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한 것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실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3. 물 세례를 받으신 후 주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참으로 받을 세례(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심)가 남아있다고 하셨다.
(눅12:49-50)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 이루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막10:37-40) 여짜오되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 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을 수 있느냐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으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예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4. 어떤 교회에서는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게 세례 준 것을 안수했다고 말하는데 이는 틀린 말이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에게 세례를 주었다고만 성경이 말하고 있다. 안수했다고 되어있지 않다. 더 중대한 문제는 세례 요한이 안수할 때 세상 죄가 예수님에게 전가되었다고 말하는 주장이다. 그리고 세례 요한이 마지막 대제사장으로서 죄를 레위기 16장처럼 죄를 전가시켰으며 이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틀린 주장이다.
-세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러 온 사람이지 대제사장직을 수행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성막과 제물과 제사장은 다 예수님의 모형에 불과하였다.
-구약 성경 레위기 16장에 나오는 제물도 예수님이요 제사장도 예수님을 가리키는 것이다.
히브리서는 이것을 분명히 말하고 있으므로 앞의 주장은 틀린 것을 알 수 있다.
(히7:26-28)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라 저가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저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니라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케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
(히9:11-12)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5, 예수님의 세례 받으심은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되었음을 온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
이전까지 예수님은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로서 순종하며 사셨다. 그러나 세례요한은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는 요단강에서 예수님에게 세례를 주면서 예수님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자 ‘하나님의 아들’임을 공개적으로 증언했다.
(요1:31-34)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게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거하여 가로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서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이인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였노라 하니라
그러므로 이제 이후로는 예수님은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리스도이자 메시아로서의 삶을 사셔야 한다. 세례를 받고, 요한의 증언을 받은 이후 다시 마리아의 아들로서 살 수는 없는 것이다. 실제로 이후로 예수님은 마리아에 대해 어머니가 아닌 여인으로서 대하셨다. 요한의 세례는 예수님을 이스라엘에게 알리고, 그 분의 공생애가 이제 막 시작되었음을 선포하는 역할을 했다.
6. 구원받은 후에 우리도 세례를 받는다.
(마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막16:15-16)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7. 우리가 세례받은 것은
(1) 죄의 몸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장사 지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다시는 나를 위해 살지 않고 주님을 위해 살아야 한다.
즉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처럼 구원받은 우리도 새 생명 가운데 다시 살아난 것을 하나님께 간증하는 행위가 바로 세례의 의미이다.
(골 2: 12)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된 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벧전 3: 21 말씀을 보면 세례란 구원받은 사람의 표요, 선한 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셨다는 간증이지 죄를 씻는 의식이 아니다. 또한 단지 세례를 받음으로써 구원을 얻는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그러므로 약세나 유아세례는 아무 의미가 없다. 또한 세례가 구원의 수단으로 행하여져서도 안 된다.
(2) 또한 세례는 우리가 하나님의 몸 된 교회의 일원이 되었음을 많은 형제, 자매 앞에서 간증하는 것이다.
(엡4:4-5)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5)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세례는 형제, 자매 앞에서 우리가 주님의 것으로 구별되었으며, 주님의 몸된 교회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을 간증하는 행위이다. 주님의 몸 안에 들어온 것이므로 서로 사랑하고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며 복음 증거에 힘써야 하는 것이다.
(3) 사탄에게는 이제는 주님 말씀을 좇아 순종하고 살겠다는 선포이다. 다른 말로 세상 졸업식이라고 할 수 있다.
구약 시대에 세례의 대표적인 모형으로 노아홍수 사건과 출애굽시 홍해 통과 사건이 있다.
(벧전3:20-21)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 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
(고전10:1-2)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세상)의 종 생활로부터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원받고 가나안을 향해 출애굽 할 때 맨 먼저 홍해를 건너는 과정이 있었는데 이렇게 홍해를 건너는 것을 신약에서 세례라 했다. 그들은 40년 동안 광야 생활에 불평도, 고생도 많았으나 애굽으로 돌아간 자는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왜냐하면 그들의 힘으로 홍해를 건널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홍해가 없었더라면 애굽 군대에게 잡혀 다시 끌려갔을 것이고 또한 광야 생활에서 불평하던 자들은 다시 애굽으로 되돌아간 자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애굽을 그리워하면서도, 광야생활이 고통스러우면서도 돌아가지 못한 것은 홍해가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성도가 세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막아주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침례의 의미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도 침례를 받지 않으면 애굽군대 (사탄)가 뒤좇아 오고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이제 우리 모두가 세례를 받았다면 이제 우리는 한 사람도 뒤로 돌아갈 수 없다. 오직 광야에서 뱅뱅 도는 것 아니면 가나안 땅으로의 진군만이 있을 뿐이다. 하나님은 세례 받은 우리가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만을 원하신다. 세례란 것이 구원받은 우리에게 이렇게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알고 세례받은 자로서 합당하게 살아가자.
(갈 3 : 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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