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넴 여인의 사심 없는 봉사. 바라는 것이 없는 봉사
순수한 봉사가 더 큰 상급을 받았다.
순수한 동기로 시작한 수넴 여인의 봉사는 결국 그가 원하는 것 이상의 상으로 되돌아왔다. 아이를 얻었고, 후에 죽은 아이를 다시 살리는 기적을 본 것이다. 그녀는 아주 사심이 없이 엘리사를 대접했다. 엘리사에게 먹을 것을 주었고, 방을 지어서 침상과 책상과 의자와 촛대를 제공해 주었다. 그렇게 남편을 설득할 만큼 지혜도 있었던 사람이다. 그의 섬김은 주밀한(조심스러우면서도 섬세한) 것이라고 평가를 받았다. 그러면서도 왕이나 군대장관에게 인사 청탁이나 압력을 넣을 수 있는 높은 위치에 있었던 엘리사에게 아무 것도 원하지 않았다. 그녀는 단지 엘리사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이유 때문에 대접한 것이지 다른 사심이 없었던 것이다. 예수님 당시에도 예수님을 이처럼 섬긴 사람들이 있었고, 바울이 전도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오늘날에도 이와 같이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성도를 섬기는 순수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이 교회와 복음을 지탱하는 큰 힘이 되고 있다.
(눅8:1-3) 이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반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 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3) 또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또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
(행16:14-15) 두아디라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15) 저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가로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있게 하니라
(벧전4: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고전13:5)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
우리의 교사 봉사도 이처럼 순전한 것이어야 한다. 교회학교 봉사도 영향력, 지도자의 위치를 얻기를 바라고 봉사해서는 안 된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그 위치가 되면 내가 구하지 않아도 주신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선생 대접받으려고 아이들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고 가르치는 것도 아니다. 주님께서 주신 은혜가 크고 감사해서, 그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순수한 동기로 일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를 아시고, 더 큰 것으로 갚아주실 것이다.
(마10:40-41)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마6:2-4)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내가 이 일을 행하는 동기가 무엇이냐? 원래 내가 무엇을 바랬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의 영광을 구하려는 사람은 사람에게서 영광을 얻는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에게서는 영광이 없다. 애초에 원하지도 않았으니까!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을 구하는 자만이 하나님께로부터 영광을 받을 수 있다. “은밀하게 구제하고 은밀하게 기도하라!“ 고 주님은 말씀하신다.
2. 부유한 여인이었으나 자식이 없었다.
누구에게나 자기의 십자가는 있다. 그리고 그 십자가는 후에 영광이 될 수 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을 때 그것은 수치와 저주였다. 그러나 그 십자가는 후에 예수님께서 만유의 주요, 통치자가 되게 만들었다. 주님이 세상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를 지셨기에 주님이 세상의 주가 되실 수 있는 것이다. 고난이 영광의 어머니가 된 것이다.
그녀는 귀한 여인이었다. 그 의미는 아주 부유한 여인이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자식이 없었고 히브리 여인에게 자식이 없는 것은 수치와 모욕이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그러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의 일을 감당했다.
사라의 포기 -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어찌 낙이 있으리요.(창18:12) - 그녀는 90세에 이삭을 낳고 웃었다.
라헬의 투기와 억지 - 나로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창30:1) - 그녀는 구원자 요셉을 낳았다.
한나의 고통과 부르짖음 -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삼상1:15) - 그러나 그는 후에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을 낳았다.
수넴 여인은 묵묵히 받아들임 - (왕하4:28) 그녀는 후에 아들을 얻었고, 또 다시 죽은 아들을 부활로 돌려받았다.(히11:35).
엘리사벳 - 의인이었지만 자식이 없었다.(눅1;6) - 그녀는 여자가 낳은 자 중 가장 큰 자인 세례 요한의 어머니가 되었다.
이들에게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자식이 없었던 것이었다. 생명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3. 아이를 살리려고 하는 어머니의 마음과 아이를 살리는 엘리사의 마음에서 인도자와 전도자의 바른 자세를 볼 수 있다.
인도자로서의 수넴 여인의 마음 - 반드시 살아나리라는 믿음, 급한 가운데 침착한 행동, 상황을 바르게 파악하는 지혜
이 여자는, 하나님께서 노년에 상급으로 주신 어린아이가 죽은 때, 신앙과 기대를 가지고 아이를 눞혀 놓고(21), 남편에게도 무엇 위해 가는지 말하지 않고(남편은 그녀만큼 신앙이 없었을 것이므로), 길을 재촉하여 하나님의 사람께로 달려가, 엘리사 스스로가 와서 기도해 주기까지는 떠나지 않았다(30). 이는 엘리사가 와서 기도해 주면, 자기 자식은 소생되리라는 신앙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하지 아니하겠나이다」(창 32:26)라는 야곱의 기도와 같은 마음이다. 이 여자는 믿음으로, 죽은 자를 부활로 받은 것이다(히 11:35).
1. 그녀의 믿음 - 장사지낼 준비도 하지 않고, 주변 사람이나 남편에게도 아이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다. 엘리사에게 가면 아이가 반드시 살아날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2. 침착하게 행동함 - 그 중심에는 괴로움이 있었지만 그러나 울부짖거나 기절하지 않고, 당황하지 않고, 아이를 침상에 눕혀두고 엘리사에게 달려 갔다.
3. 아이를 살리는데 지체하지 않고 급하게 행동함 - 남편과 상의함으로써 방해받거나 시간을 지체하지 았고, 갈멜까지 15마일(24,135km)의 길을 빨리 나귀를 몰아 엘리사에게 달려 갔다. “내가 말하지 아니하거든 나의 달려가기를 천천하게 하지 말라.” 그녀는 또한 게하시에게 상황을 설명하느라 지체하지도 않았다.
4. 누구에게 이야기를 해야 할 지, 누구를 데려가야 할지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 그녀는 게하시나 엘리사의 지팡이에 만족하지 않고 반드시 엘리사와 함께 갈 것을 마음에 정했다.
전도자로서 엘리사의 마음 - 자기 목숨과 바꾸는 마음
죽은 사람을 살리는 일은 지팡이가 가서는 될 일이 아니다. 엘리사 자신이 가서 자기 목숨을 걸고 해야 할 일이다. 멈춰버린 심장, 싸늘한 몸에 자신의 뛰는 심장, 따뜻한 몸을 대었을 때에야 죽은 아이가 살아났다. 눈과 눈이, 손과 손이, 몸과 몸이, 심장과 심장이 연결될 때에 살아난다. 그런데 혹시 전도하는 나의 심장 역시 싸늘하지 않는가? 전도를 냉랭한 가슴으로 하는 것은 죄악이다.
덩치 큰 엘리사가 아이와 같이 되었을 때 아이가 살아났다. 엘리야도 죽은 아이를 살릴 때에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그 몸을 아이 위에 세 번 펴서 엎드림으로써 살려 냈다. 예수님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와 같이, 사람들과 같이 되었다. 우리가 전도하고자 하는 사람의 수준까지 자신을 낮추고 나의 뛰는 가슴을 그가 느낄 수 있게 할 때에 그의 심장 역시 다시 뛰게 될 것이다.
4. 죽은 영혼에게 먼저 갔으나 살리지 못한 게하시 - 무엇이 문제인가?
게하시는 죽은 아이의 몸에 지팡이를 얹고 시키는 대로 했으니 내가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했거나, - 열정의 결여!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했거나, - 영적으로 훈련되지 못한 모습일 수 있다.
죽은 아이의 몸에 자기 몸을 올릴 열정이 없었거나, -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있었을 수 있다.
“그래 봤자 어떻게 죽은 사람이 살아나느냐”고 생각했을 수 있다 - 수넴 여인과 엘리사의 믿음이 그에게는 없었다.
혹시 이 때에 벌써 탐심에 영적인 눈이 멀었을 수 있다. - 그는 후에 나아만 장군에게 거짓말을 하고 뇌물을 받음.
또한 그는 여인이 엘리사의 발을 잡자 물리치려고 했다. 여인의 괴로움을 눈치 채고, 그 고통에 공감하는 엘리사와 대조적이다.
십 수년 전 전쟁 중에 실종된 한 사람을 지금까지 찾고 찾는 것이 이스라엘 민족이다. 배가 파선되어 잃어진 자기 민족의 시체를 한 달 이상 찾아 헤맨 것도 이스라엘 민족이다. 그것은 “잃어진 그가 바로 나의 동족이요, 형제”라는 생각이 빚어내는 결과이다. 반대로 가인은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는 하나님의 질문에“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라고 했다. 우리는 혹시 우리 주변의 형제, 자매들에게 무심하지는 않는가? 잃어진 영혼을 인도하는 사람과 나는 별개라고 생각하는가? 집회가 있는데 나와는 별개인가? 집회에 참석하고, 내다봐야 한다. 광주에서 진행되는 모든 집회에 참석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적어도 교회의 대 집회나 구역 집회, 교구 집회, 교회 학교 집회, 혹은 나와 관계가 있는 집회가 있다면 하루라도, 아니 잠간이라도 방문하여서 상황을 보고 기도로써 동참하는 것이 힘을 실어주는 것이고, 우리의 마땅한 바이다. 이러한 행위 역시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께서 상급으로 갚아주실 것이다.
“말이 가면 말이 움직인다. 마음이 가면 마음이 움직인다. 영혼이 가면 영혼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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