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의 예수님

(눅 2:41~49)41.그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을 당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42.예수께서 열두 살 될 때에 저희가 이 절기의 전례를 좇아 올라갔다가 43.그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4.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5.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46.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저희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47.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기이히 여기더라 48.그 부모가 놀라며 그 모친은 가로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49.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누가복음은 인자되시는 예수님에 대해서 초점이 맞추어 기록이 되어있기 때문에 성경은 유일하게 어렸을 때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통해서 네 가지 교훈을 받고자합니다

 

41절을 보면 “그 부모가 해 마다 유월절을 당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43절을 보면 “그 날들을 마치고..”

 

육신적인 부모였던 요셉과 마리아의 신앙이 아주 경건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당시의 문헌을 보니 실제로 유월절을 당하면 하루 이틀정도로 지내고 가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유월절의 날들을 다 지내고 집으로 돌아갔던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43절 후반 부에 보면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소년이었던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머무셨는데 부모는 이 사실을 알지 고향으로 내려갔던 것이었습니다.

하룻길을 간 후 저녁에 잠을 자려하다가 찾아보니 없는 것을 발견한 후 찾다가 더 샅샅이 찾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온 것입니다.

46절을 보면 “사흘 후에” 는 시간이 꽤 걸린 것을 알 수 있으며 하룻길을 갔고 하룻길에 오는데 이틀이 소요됐다는 말은 샅샅이 예수님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그 만큼 근심하고 고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주님과의 동행이 없는 나의 신앙 발견하기

728x90

(눅2:44)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1)예수님의 부모는 무심코 예수님 없이 돌아가다가 사흘간을 찾으며 근심을 했습니다.

 

-우리도 신앙생활 중 봉사를 하면서 주님과의 동행을 잃어버리고 습관적으로 혼자 행할 수가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가운데 주님과 동행하는 간절함 없는 삶은 시간 낭비이며 근심과 고생이라는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형식적이고 무사 안일한 신앙생활을 하면서 내 삶속에서 예수님의 임재와 동행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 부모님의 근심을 통해 예수님과 친밀한 관계를 누리며 동행을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지 않으면 그것이 신앙 낭비이며 시간 낭비이며 하나님께서 보실 때 근심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잠1:32)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며 미련한 자의 안일은 자기를 멸망시키려니와

(눅22: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후 또 기도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륫유다에 의해 팔려나가셨을 때 제자들은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 허겁지겁 도망가게 된 것입니다. 심지어는 예수님의 수제자라고 일컫는 베드로조차도 예수님을 부인하며 도망갔습니다. 우리에게도 신앙생활 속에 환란과 시련의 시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시험에 들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깨어있으면서 주님과 동행하며 하는 기도입니다. 환란이 있을 때 깨어 기도하며 주님과 살아가는 생활을 하지 않으면 좌절과 낙망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시험은 누구에게나 오는 것인데 우리는 언제 기도를 할까요? 시험이 오기 전에 기도를 해야 하는데 시험이 온 후에 우리는 기도를 합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시험이 오기 전에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유비무환이라는 말이 있듯이 시험과 유혹과 환란에서 빠지지 않게 하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바로 깨어있는 삶의 기도입니다.

 

(엡6:18)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깨어 구하기를 항상 기도로 힘쓰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말씀도 하며 봉사도 하지만 우리 육신은 가끔 형식적일 때가 있습니다. 안일한 생활가운데 살아가다보면 형식적으로 빠지고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게 됩니다. 이것을 주의하며 조심하기 위해서는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화)

아프카니스탄의 선교사 “윌슨”이 비행기를 탔는데 출발 시간이 되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문을 열어 달라고 하기에 스튜디어스는 너무 늦게 오셨다는 말과 함께 문을 열어주었고 그 사람은 기내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이 사람이 바로 비행기 운항을 책임질 비행사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삶속에서 예수님과 실제로 동행하지 않으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다는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예수님의 정체성

반응형

1)예수님은 자신의 삶의 목표가 뚜렷하여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를 명확히 알고 계셨습니다.

(눅2:48) 그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 모친이 가로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눅2:49)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4복음서에 보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처음 부르신 부분이 바로 이 본문입니다.

즉,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이 본분을 통해 말씀하고 계시는데 중요한 것은 예수님은 어릴 때부터 자신이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아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반문을 통해 예수님께서 어려서부터 얼마나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에 대해 확실히 깨닫고 계셨는지 알 수 있다. 소년 예수는 성전을 내 아버지 집이라고 표현하였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나님을 자신의 아버지로 밝히신 내용이다.

 

(요4:34)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예수님께서는 “나를 보내신 이로”부터 소명과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사명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로 미지근한 것이 아니라 분명한 목표를 갖고 내가 주님의 그 놀라운 사랑에 힘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하나님 자녀의 신분이라는 정체성을 올바로 깨닫고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에 대해 분명하고 확고한 뚜렷한 목표를 갖고 살아갈 때 실제로 우리도 예수님처럼 살아갈 수 있습니다.

 

(벧전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2: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하나님의 긍휼을 얻은 자인데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면 바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삶의 목표가 뚜렷했던 사도바울의 고백이 있습니다.

 

(빌1:20)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사도바울은 그리스도 예수가 존귀히 영광만 받는다고 하면 자신은 죽든지 살든지 상관이 없다는 것이었고 그런 삶의 확고한 목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누가 잘하냐면 바로 주님보시기에 자신의 삶에 분명하고 확고한 목표가 있는 사람입니다.

 

2)목표의식을 가진 사람들 실험

-통나무를 베고 자전거 페달을 밟는 신체활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영에 뚜렷한 성과 차이를 보였는데 목표의식을 가진 벌목꾼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나무를 베었고 운전기사들이 트럭에 실어 나르는 통나무의 양도 법적 허용치의 60% ~ 90%로 많아졌다.

-목표가 희미해지면 나태하게 된다. 힘들고 지쳐있을 때 우리의 삶의 목표를 생각하라

-사람은 목표가 있을 때 큰 힘을 얻으며 성취해야할 가업이 있을 때 힘이 솟구쳐 오르고 이뤄야할 꿈이 있을 때 육체의 한계를 초월하는 힘을 발휘하게 된다.

 

사람이 신앙생활에서 침체되는 이유는 자신의 목표의식이 분명하지 않고 흐리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정체성과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사셨던 것처럼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이 벌써 6월입니다. 올 초 세웠던 계획이 정상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신앙의

점검이 필요한 시기인 때라고 생각합니다.

 

3.인성을 지닌 예수님의 순종

(눅2:51) 예수께서 한가지로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모친은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1)완전하신 하나님이 바로 예수님이시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육신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를 섬깁니다.

-눈에 보이는 부모에게 순종하지 못하며 눈에 보이는 사람에게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순종 및 의무를 다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십계명 중 사람에 대한 첫 번째가 바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이 십계명 중 오계명이 유대인에게는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지켜야 할 계명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부모님은 하나님의 권위를 대신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대상을 통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질서를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순종하셨듯이 우리도 말씀안에서 부모님께 순종을 해야 합니다.

 

(요일4:20)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할 수 없듯이 눈에 보이는 부모님에게 말씀안에서 순종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하신 일입니다.

(골3: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주님은 인격에 아닌 위치에 따라 순종하라고 요구하십니다. 부모님 또는 사장님 그 분들의 인격을 보고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들의 위치를 보고 순종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엡6:1)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우리 자신이 먼저 눈에 보이는 부모님께 순종을 하며 학생들에게 부모님에게 순종하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4.신앙의 성장

1)시간의 지남 속에 자라고 성장한 신앙

 

(눅2:52)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살후1:3)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며

 

믿음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 믿음의 실체는 어떻게 표현되고 나타날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믿음과 사랑은 결코 독립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믿음이 있다고 한다면 질적인 것 양적인 것으로 반드시 어떤 일이 있냐면 사랑이 풍성해진다는 것입니다.

 

(빌1:25) 내가 살 것은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잠4:18) 의인의 길은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거니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믿음은 점점 성장해야합니다. 그런데 신앙의 성장이 없는 이유는

위기의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신앙이 성장하고 있는지 자문해보고 영적인 위기의식을 가져야합니다. 우리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유는 자기 영혼의 위기의식이 없기 때문에 예수님께 돌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원 받은 성도가 신앙생활에 무의미하며 무건조하게 살아가는 이유 역시 신앙의 위기의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그 모습 그대로인 것입니다.

(예화)

병원에 계신 분에게 상담을 가서 보니 모두 코에 호스를 꼽고 누워 계셨습니다. 저는 시체를 보는 줄 알았습니다. 모두 살아계신 분들이시지만 죽은 사람들과 다르지 않는 삶을 살고 계시잖아요. 생명이 있다면 정산적인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 맞잖아요.

 

마찬가지로 생활 속에 믿음이 정상적으로 성장해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며 하나님 앞에서 일꾼으로 쓰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벧후3:18)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저에게 있을지어다

 

신앙이 자라가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하는 명령입니다. 신앙의 성장이 없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현재의 신앙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 신앙 성장에 방해물이 있다면 반드시 제거를 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신앙생활의 증거는 믿음이 자라는 것입니다.

 

2)하나님과 관계를 통해서 인간관계를 유지하라

(눅2:52)...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순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먼저이며 그 다음이 사람입니다.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르면 사람들과의 관계도 올바르게 될 수 있습니다.

 

(롬14:18)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정상적으로 그리스도를 섬겼다면 반드시 이런 일이 있습니다.

 

(잠16:7)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있으면 원수와의 관계도 회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면 가장 가까운 사람과도 갈등과 불화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봉사하고 있는 교사로서 내가 정말 살아가고 있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예수님께서 사셨던 모습을 살고 있는지 자기 자신을 수시로 일깨워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잠깐 기도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불무불 속 다니엘의 세 친구

뜻을 정한 다니엘

사자굴에서 살아나온 다니엘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