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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성경공부

불무불 속 다니엘의 세 친구

by 언약의 지팡이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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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무불

(39:6,7)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열조가 오늘까지 쌓아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또 네게서 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1. 일찍이 성경에 예언된 말씀이 이루어졌다.

 

오늘의 주인공,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유다 귀족의 자녀로 태어나 이방 강대국,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다.

그들의 상황은 절망적이었다.

나라는 망하고 백성은 흩어졌다.

일찍이 하나님께서 선지자들로 말씀하신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다.

 

(왕상 9:6~9) 만일 너희나 너희 자손이 아주 돌이켜 나를 좇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숭배하면 내가 이스라엘을 나의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 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 속담거리와 이야기 거리가 될 것이며 이 전이 높을지라도 무릇 그리로 지나가는 자가 놀라며 비웃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전에 이 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대답하기를 저희가 자기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부종하여 그를 숭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저희에게 내리심이라 하리라 하셨더라

 

(5:1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보라 내가 한 나라를 원방에서 너희에게로 오게 하리니 곧 강하고 오랜 나라이라 그 방언을 네가 알지 못하며 그 말을 네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5:17) 그들이 네 자녀들의 먹을 추수 곡물과 양식을 먹으며 네 양떼와 소떼를 먹으며 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열매를 먹으며 네가 의뢰하는 견고한 성들을 칼로 파멸하리라

 

2. 그들의 이름은 바뀌었으나 그들의 신앙은 바뀌지 않았다. (1:3~7)

이방민족, 이방 땅에서 그들의 이름이 바뀌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름이 바뀌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이름이 바꾸어졌다고 해서 그들의 신앙을 바꿀 수는 없었다.

‣ 다니엘: 하나님은 심판이시다 -> 벨드사살: 너의 보호자는 바알신(벨신)
‣ 하나냐: 여호와께 사랑받는 자 -> 사드락 : 태양신에 의해 조명을 받는 자
‣ 미사엘: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 -> 메삭 : 그는 이스탈(땅의 여신,욕망의 신)이다.
‣ 아사랴: 하나님은 나의 도움이시다 -> 아벳느고: 너는 느고신의 종이다.

그들의 이름이 바뀐 것처럼 그들은 충분히 변질될 수 있었다.

망한 나라의 망국민이 이방의 땅에 포로로 끌려와서 그 나라 사람으로 동화된 들 크게 탓할 사람은 없다.

 

그들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 수 있었다.

귀족의 자녀로 좋은 교육을 받고 일신(一身)의 영달(榮達)과 입신양명(立身揚名)을 위해 살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변질 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것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것이 있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사람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사람도 있다.

사람들은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한다.

우리를 썩게 만드는 일도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고

우리를 익게 만드는 일도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삶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뜻을 정했다.

그들은 단 한번 뿐인 인생! 하나님께 걸기로 했다.

그리고 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 영원하신 하나님께 걸었다.

이 사람들은 발효되어 익기로 선택했다.

 

인생은 선택이다.

신앙도 선택이다.

 

우리 자신이 선택한 것이 곧 우리 자신의 운명이 된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3. 그들은 왜 변질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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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부패한 조국이 망해가는 모습을 보았고 이제 사랑하는 조국을 잃고 포로로 이방땅에 와 있었다. 나라 잃은 망국민이 된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망국민의 고통과 설움 속에서 자신의 신앙을 변질시켰을까? 그러나 그들은 부패하고 변질되어가는 사람이 될 수 없었다.

 

왜일까? 그 답은 성경에 있다.

 

(9:3-7)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자시여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열왕과 우리의 방백과 열조와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욕은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날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데 있는 자나 먼 데 있는 자가 다 주께서 쫓아 보내신 각국에서 수욕을 입었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다니엘을 비롯한 이 신앙의 사람들은

사람을 부패시키고 변질시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다.

그것은 바로 죄다.

 

죄는 무서운 것이다.

사람을 부패시키고 변질시키는 가장 악한 것들이다.

썩게 만드는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이다.

 

그들은 그들의 조국이 망해가는 모습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하면서 포로로 끌려왔다. 언어를 알지 못하는 이방인의 땅에서 그들은 하나님을 등지고 떠난 인간의 죄악상의 결과를 몸소 맛보았던 것이다.

바로 그 죄에 대한 교훈과 경계가 방부제의 역할을 한 것이다.

죄에 대한 경계가 하나님을 섬기는 기준을 확고히 하고 살아가게 한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것을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

 

4. 짚어보는 풀무불 사건

불무불 속 다니엘의 세친구

2장의 꿈 해몽 후 느부갓네살은 교만에 빠진다. 금머리에 지나지 않은 자가 금신상 전체가 되려고 한다. 교만이다.

 

(3:1)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고는 육십 규빗이요 광은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도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3:6) 누구든지 엎드리어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극렬히 타는 풀무에 던져 넣으리라 하매

(3:8) 그 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나아와 유다 사람들을 참소하니라

(3: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가로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니 짐짓 그리하였느냐

(3:15) 이제라도 너희가 예비하였다가 언제든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리어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어떤 신이겠느냐

느부갓네살은 247절에서 그는 하나님을 신의 신이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부도났다. 현상에 대한 감정적 체험으로 끝난 것이다.

그는 교만해졌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 교만은 죄다.

 

(21:4)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의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

 

이 살아있는 권력, 살아있는 교만함에 대하여 이 세 사람은 분명하게 입장을 표시한다.

 

(3: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 우리는 이 일에 대하여는 대답하는 데 마음 졸이지 않습니다.

 

! 얼마나 멋진 말인가?

! 얼마나 멋진 입장의 표명인가?

 

그들은 죽음이 두렵지 않은 인생을 산 것이다.

몸은 죽여도 신앙을 죽일 순 없다.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그들은 자신들이 진정 두려워 할 분은

오직 자신들이 섬기는 하늘의 왕 하나님, 한 분뿐임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그래서 땅의 왕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신들의 아름다운 것을 지켰다.

 

(딤후 1:14)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우리는 목숨보다 신앙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 안다.

목숨은커녕 아주 작은 직장이든 재물에도 흔들리는 우리를 보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고결한 신앙의 아름다움을 지켜냈다.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운 일이 아닌가?

 

온 세상이 흔들어대도 흔들리지 않을 신앙을 붙잡고 우리는 가야한다.

죽음이 두렵지 않은 인생을 살라고 우리는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5.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 그들은 타협하지 않았고, 조건부 신앙의 길도 버렸다.

(3:16~18)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만일 17절에서 성경의 기록이 끝나버리면 성경은 조건부 신앙의 위험한 도박성을 키워주고 만다.

 

주님을 따름에 있어 여러 조건과 이유가 붙어 있으면 그것이 항상 시험거리가 된다.

생활 속에서 조건을 내걸고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해주시면 제가 이렇게 하겠습니다.”

 

이런 조건이 붙은 신앙은 진짜가 아니다.

처음부터 충분한 예산을 세워두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를 예산에 넣어두어야 한다.

이들은 자기 목숨까지 예산 속에 집어넣었다.

충분한 예산이 없다면 예산 부족으로 넘어진다.

그들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를 자신들의 예산에 넣어 조건부 신앙을 넘어섰다.

 

죽음 그 너머를 바라보는 선택,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믿는 선택, 어떤 일이 오더라도 혹시 우리들의 바람이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다해도 결코 신앙을 포기하지 않는 지조와 절개가 있는 선택을 했다. 정말 위대한 선택이다.

하나님은 이들을 참 근사한 녀석들이구나라고 기뻐하셨을 것이다.

 

(31:14)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환경과 상황에 관계없이 원하는 일에 반대가 되는 상황일지라도, 그러하여도...

내가 깨진 그릇 파기와 같을 지라도,

나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내 하나님이라고 외칠 것이다.

 

(43:2,3)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물이 없어지고, 강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불이 사라지고 불꽃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 앞의 장애물을 요술램프속의 지니처럼 후딱 치워주기 위해 존재하시는 것이 아니다. 다만 모든 장애물 가운데 함께 하시겠다는 것이 그 분의 약속이다.

 

그렇다. 그것이 약속이며 그 약속을 바라보는 것이 신앙이다.

신앙이란 진정 현실 너머의 현실을 바라보는 눈이다.

현실 너머가 진짜 현실이다.

죽음 너머가 그리스도인에겐 진짜 현실이다.

 

우리가 죽는 순간, 우린 무척 놀랄 것이다.

항상 꿈에서만 그리던, 말없이 상상만 하던 그의 나라가 이 우주의 진짜 현실임을 알 테니까...

 

비록 불에 타서 죽는 일이 있더라도 우리에겐 부활이 있다.

그러므로 하루를 살더라도 똑바로 살아야 한다.

비겁하게 살지 말자. 하루를 살더라도 구차히 살지 말자.

 

(11:35)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를 부활로 받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하였으며

 

(벧전 4:12,13)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고전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왜 그러므로인가? 부활이 있기 때문이다.

 

6. 놀랍고도 위대한 신앙의 이야기를 힘차게 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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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슈퍼맨이나 인조인간들이 아니다.

다만 그들은 조국의 멸망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였고,

하나님을 사랑하기로 마음먹었으며, 그 사랑을 우상의 제물을 거절함으로써,

이방 신상을 경배하는 것을 거절함으로써 실천하였다.

 

이 놀라운 신앙의 이야기를 더욱 멋지게 전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아름다운 한 편의 신앙의 드라마를 우리 아이들에게 기쁘게 전달해야 할 것이다.

이 소중한 신앙의 노래를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히 전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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