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룻기는 구약의 여덟 번째 책이다.
- 룻기의 주인공 ‘룻’은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라, ‘모압’ 출신의 이방 여인이다. 구약성경 속에 이스라엘 민족이 아닌 이방 여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가 당당히 들어가 있다.
- 룻기는 단편 역사 실화 소설 형식으로 기록된 비교적 평범한 한 가정과 개인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인류의 구원의 역사 즉, 구속사(救贖史)를 가르쳐주는 놀라운 비밀이 들어있는 책이다.
- 룻은 단순한 소설 상의 주인공이 아니라 이스라엘 역사 속에 실재한 인물이다. 룻기의 기록 목적은 단순히 룻이라고 하는 사사 시대의 한 여인의 미담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이 여인을 통해 이스라엘 역사를 주관하실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인류 역사 가운데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 룻기의 배경이 되는 사사시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앙적으로 도덕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방향감각을 상실한 시대였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주신 절대적인 기준을 잃어버리고 “사람마다 각각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시대였다.
- 그러나 룻기에 나오는 사건은 사사기 시대에 발생했으나 사사기 시대와는 큰 차이가 있다. 불신과 불법 대신 부드러움과 사랑과 희생을 본다. 이런 어두운 시대에도 여호와에 대한 신앙을 지켰던 소수의 경건한 사람들이 있었음과,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온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은 멈추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1. 제목
- ‘룻기’는 히브리어 성경 제목의 ‘루트(Ruth)’와 헬라어 구약 성경인 70인역(LXX)의 ‘류트(Routh)’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중심인물인 ‘모압’여인 ‘룻’의 이름을 따라 ‘룻기’로 명명되었다.
2. 중심 구절
[룻 1:16]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3. 올바른 선택과 은혜에 관한 이야기
룻기는 전원(田園)을 배경으로 하는 성경이다. 모압 며느리가 히브리인인 시어머니를 사랑하고 헌신한 결과, 영예를 얻은 결과를 말씀하고 있다. 구약성경에서 모압 사람은 죄와 관련되어 있다. 모압인은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대적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모압인에 대하여 저주를 선포하셨다.
(신 23:3)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대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율법의 저주를 받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모압 여인 룻이 메시아의 계보 안에 들어온 것은 저주를 뛰어넘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한다(약 2:13).
의와 공의가 하나님의 보좌의 기초이나, 인자함이 그것을 앞선다(시 89:14).
율법에 의해 제외되었던 모압인이 은혜에 의해서 받아들여졌다.
시내산에서 “죄를 범한 자는 죽으리라”라는 저주를 들었던 죄인이 갈보리에서는 “나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으리라”라는 은혜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
율법은 단호하고 엄격하다. 아담의 후손인 죄인은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이것은 모압인이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것과 같다.
그러나 어린양의 피로 믿음으로 들어간다는 은혜를 발견하고 우리는 구원을 받았다.
결국 룻기는 거듭난 그리스도인 모두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4. 장별 내용
1장 : 과부 나오미와 룻의 선택
사사시대에 큰 흉년이 발생하자 엘리멜렉은 모압 땅으로 이주해갔다. 이는 명백히 잘못된 선택이었고, 그 결과 두 아들과 자신도 죽게 되었다. 결국 아내 나오미와 며느리만 남게 된다.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던 중 한 며느리 오르바는 모압으로 돌아가고, 다른 며느리 룻은 끝까지 시어머니를 따른다. 두 며느리 모두 처음에는 시어머니를 사모하여 따랐으나 결국 한 명은 돌아갔다.
그런데 룻은 끝까지 시어머니를 따라간다. 이 모습에서 구도자(求道者)의 두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처음에는 ‘천국에 가겠다’는 선한 의지를 가지고 길을 나서지만,
결국 한 부류는 여러 가지 환경과 상황을 핑계 삼아 돌아선다.
그런데 굳은 의지와 결심으로 끝까지 따라가는 다른 부류는 결국 축복을 받게 된다.
오르바가 나오미를 떠난 것은 육신의 정욕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는 신앙적인 선택이었다.
자기 백성에게도 돌아간 것은 자기 백성의 신에게로 간 것이었다.
(룻 1:15) 나오미가 또 가로되 보라 네 동서는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오르바는 백성에게만 돌아간 것이 아니라 그 신에게 갔다. 신앙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그녀는 육신의 정욕으로 인해 그동안 배웠던 하나님을 포기했다.
(룻 1:18) 나오미가 룻의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룻에게는 ‘굳게 결심함’이 있었다.
지금도 진리를 찾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굳게 결심하고 따라나서는 사람은 많지 않다.
‘모든 것을 잃고 심지어 죽을지언정 어머니를 떠나지 않겠다’라는 룻의 결심은 자발적이고 확고했다.
죄인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굳게 결심해야 한다.
입에는 소원이 있지만 실제로 따라나서지 않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수 없다.
이것은 구원뿐 아니라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다.
룻은 결국 하나님 때문에 시어머니를 따라왔다. 결혼할 희망조차 없었음에도 말이다.
유대인은 이방인과의 결혼을 금하고 있고,
특히 모압인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룻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룻은 시어머니의 하나님을 선택했다(룻 2:12).
(룻 1:16)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2장 : 룻과 보아스의 첫 만남
(룻 2:3)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성경은 ‘우연히’ 룻이 보아스의 밭으로 갔다고 말씀한다. 그
러나 인간 편에서 볼 때 우연인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섭리였다.
룻과 보아스가 서로 부부가 되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가 그 이면에 깔려 있었던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와 간섭의 결과임을 잊어선 안 된다.
섭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세계에 관여하시고 일의 결국을 알고 계시며, 그
리고 그 예지(豫知)에 의해서 이미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이다(왕상 22:34-36).
[막 15:21-23] (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비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서 와서 지나가는데 저희가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22)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23)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시몬은 구레네에 살고 있는 유대인이었다.
하나님은 구레네 사람 시몬의 집에 복을 주시려고 타이밍을 맞추셨을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무한한 자비와 사랑이었다. 우연 속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
우리 각자가 구원받은 사건에도 하나님이 섭리가 있었음을 믿을 수 있다.
우연처럼 보이는 많은 사건들이 어우러져 결국 우리는 복음을 깨닫게 되었다.
일상의 소소한 사건들이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손길이고 섭리였다.
3장 : 보아스를 향한 룻의 청혼
나오미는 룻으로 보아스에게 가게 하고 ‘율법에 있는 요구’를 하게 한다.
이는 ‘기업을 무를 자(고엘)’, 즉 친족의 재산을 가까운 친족이 보상해주는 제도이다.
히브리어 ‘고엘’은 친족으로, 한 사람의 부채나 토지를 무를 수 있는 자를 말한다.
이것을 근거로 나오미는 룻을 보아스에게 보낸다.
※고엘 제도의 이해
- 고엘제도는 고대 히브리 사회에서 발견할 수 있는 독특한 제도들 중 하나이다.
- 히브리어 ‘고엘(Goel)’은 한마디로 친족(kinsman)이란 뜻으로, 좀 더 풀어서 말하면 ‘구속하는 자’, ‘친족으로서 행동하는 자’, ‘가장 가까운 친척의 역할을 하는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고엘 제도라고 할 때는 친족들 사이에서 지켜야 할 권리와 의무에 관한 제도를 가리킨다.
① 가난한 형제가 빚 때문에 종으로 팔려가게 되었을 경우에 가까운 친척이 그 빚을 갚아줌으로써 그를 종의 굴레에서 해방시켜 주어야 했다.
[레 25:47-55](47) 너희 중에 우거하는 이방인은 부요하게 되고 그 곁에 사는 너희 동족은 빈한하게 됨으로 너희 중에 우거하는 그 이방인에게나 그 족속에게 몸이 팔렸으면(48) 팔린 후에 그를 속량할 수 있나니 그 형제 중 하나가 속하거나(49) 삼촌이나 사촌이 속하거나 그 근족 중 누구든지 속할 것이요 그가 부요하게 되면 스스로 속하되(50) 자기 몸이 팔린 해로부터 희년까지를 그 산 자와 계산하여 그 연수를 따라서 그 몸의 값을 정할 때에 그 사람을 섬긴 날을 그 사람에게 고용된 날로 여길 것이라(51) 만일 남은 해가 많으면 그 연수대로 팔린 값에서 속하는 값을 그 사람에게 도로 주고(52) 만일 희년까지 남은 해가 적으면 그 사람과 계산하여 그 연수대로 속하는 그 값을 그에게 도로 줄지며(53) 주인은 그를 매년의 삯군과 같이 여기고 너의 목전에서 엄하게 부리지 못하리라(54) 그가 이같이 속하지 못하면 희년에 이르러 그와 그 자녀가 자유 하리니(55)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품군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나의 품군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② 형제가 자신의 토지를 팔았을 경우에 가까운 친척이 일정 기간 후에 그 값을 치름으로써 다시 그 토지를 돌려받게 할 수 있었다.
[레 25:23-28](23) 토지를 영영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라 너희는 나그네요 우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24)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할지니(25) 만일 너희 형제가 가난하여 그 기업 얼마를 팔았으면 그 근족이 와서 동족의 판 것을 무를 것이요(26) 만일 그것을 무를 사람이 없고 자기가 부요하게 되어 무를 힘이 있거든(27) 그 판 해를 계수하여 그 남은 값을 산 자에게 주고 그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28)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이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미쳐 돌아올지니 그가 곧 그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③ 자기 형제가 죄를 지었을 경우에 친족은 그 형제의 죄 값을 무를 의무를 지게 된다.
[민 5:5-8](5)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6)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나 사람들이 범하는 죄를 범하여 여호와께 패역하여 그 몸에 죄를 얻거든(7) 그 지은 죄를 자복하고 그 죄 값을 온전히 갚되 오분지 일을 더하여 그가 죄를 얻었던 그 본주에게 돌려 줄 것이요(8) 만일 죄 값을 받을만한 친족이 없거든 그 죄 값을 여호와께 드려 제사장에게로 돌릴 것이니 이는 그를 위하여 속죄할 속죄의 수양 외에 돌릴 것이니라
④ 만일 자기 친족 중에 한 사람이 누군가에 의해 살해되었을 경우에는 가까운 친척이 그를 위해 피의 보복을 할 수도 있었다.
[민 35:16-19](16) 만일 철 연장으로 사람을 쳐죽이면 이는 고살한 자니 그 고살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요(17) 만일 사람을 죽일만한 돌을 손에 들고 사람을 쳐죽이면 이는 고살한 자니 그 고살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요(18) 만일 사람을 죽일만한 나무 연장을 손에 들고 사람을 쳐죽이면 이는 고살한 자니 그 고살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니라(19) 피를 보수하는 자가 그 고살자를 친히 죽일 것이니 그를 만나거든 죽일 것이요
⑤ 형제가 자식이 없이 죽었을 경우에는 가까운 형제 순으로 남겨진 미망인과 계대 결혼을 하여 그 가문이 존속되게 하여야 한다.
[신 25:5-10](5) 형제가 동거하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가지 말 것이요 그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6) 그 여인의 낳은 첫 아들로 그 죽은 형제의 후사를 잇게 하여 그 이름을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7) 그러나 그 사람이 만일 그 형제의 아내 취하기를 즐겨하지 아니 하거든 그 형제의 아내는 그 성문 장로들에게로 나아가서 말하기를 내 남편의 형제가 그 형제의 이름을 이스라엘 중에 잇기를 싫어하여 남편의 형제된 의무를 내게 행치 아니하나이다 할 것이요(8) 그 성읍 장로들은 그를 불러다가 이를 것이며 그가 이미 정한 뜻대로 말하기를 내가 그 여자 취하기를 즐겨 아니하노라 하거든(9) 그 형제의 아내가 장로들 앞에서 그에게 나아가서 그의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 얼굴에 침을 뱉으며 이르기를 그 형제의 집 세우기를 즐겨 아니하는 자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할 것이며(10) 이스라엘 중에서 그의 이름을 신 벗기운 자의 집이라 칭할 것이니라
기업을 무를 자는 세 가지 자격 요건(권리, 능력, 의지)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먼저 근족관계여야만 했다. 그리고 능력과 의지를 가지고 있어야 했다. 첫 번째 사람은 권리와 능력은 있었지만 의지가 없었으므로 거절했다(룻 4:6).
보아스는 이 세 가지 자격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이는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는 조건과 정확히 일치한다. 구속하실 권리 즉 하나님이 사람의 모양으로 이 세상에 오셨고, 구속하실 능력 즉 예수님은 죄가 하나도 없으신 의인이셨으며, 구속하실 의지 즉 예수님은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셨다. 이처럼 룻기에는 메시아에 대한 이야기가 놀랍게 암시되어 있다.
4장 : 룻과 보아스의 결혼, 다윗 가계의 족보
(룻 4: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취하여 아내를 삼고 그와 동침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그로 잉태케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룻 4:22) 오벳은 이새를 낳았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보아스는 룻을 아내로 삼고, 하나님은 이 둘을 축복하시고 오벳을 낳게 하셨다. 그리고 결국 룻은 메시아의 족보에 오르게 된다.
룻은 교회의 모형이고 보아스는 예수님의 모형이다. 특별히 보아스는 이방인을 교회의 일원으로 받아주시는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그렇다면 룻의 기업을 거절했던 첫 번째 친족은 무엇을 의미할까? 바로 율법이다. 아담의 후손인 우리는 율법에 의해서 거절을 당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랑과 은혜로 우리를 받아주시고 구원해주셨다.
(생각할점)-잘못된 선택을 한 사람들
1. 오르바
처음에는 시어머니를 따라 하나님의 백성들의 땅에 가겠다고 하였지만, 시어머니의 육신적인 권유에 영원한 축복을 버리고 다시 세상으로 가버린 안타까운 선택을 하였다.
[룻 1:14]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 시모에게 입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 오르바는 시어머니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가다가, 중간에 시어머니가 자꾸 돌아가라고 권면하므로 그 권고를 받아들여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했다.
- 오르바의 선택의 경우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오다가 결국은 다시 우상에게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예라고 생각한다.
- 어떤 동기에서 교회에 와서 말씀도 듣고 신앙에 관심을 갖다가, 중간에 어려운 일이 생기니까 포기하고 전혀 믿지 않았던 상태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 이들은 예수님과 하나님의 영적인 축복보다는 다른 것에 대한 관심이 더 많기 때문일 것이다.
2. 아무여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 보아스가 그에게 기업을 무를 것인지를 물어본다. 그에게는 기업 무를 자, 곧 구속자가 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 처음에는 그가 기업을 무르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 다음 계속되는 보아스의 말에 그는 무르지 않겠노라고 했다. 그가 거절한 것이다. 그가 기업을 무르지 못하겠다고 한 이유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이다. 그래서 그는 이 놀라운 기회를 놓쳤다.
자신의 재산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는 고엘의 의무를 포기한다..우리도 자신의 육신의 손해가 있을까하여 잠시의 고난의 길을 피해 편안한 길을 선택하지 않은가.. 그길은 생명의 길인데..
- 역사가 흐른 오늘에 와서 이 과거의 일을 생각해볼 때 그는 커다란 손해를 보고 말았다. 그래서 그 기회는 결국 보아스에게 돌아갔다. 결론적으로 이 결정으로 보아스는 룻의 기업을 무르고 그녀와 결혼하였다.
- ‘아무여’라고 기록된 그는 이 거절로 결국 결과적으로 아래 세 가지 기회를 상실했다.
첫째, 룻의 남편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잃어버렸다.
둘째, 메시아의 족보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렸다.
셋째,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역사를 만드는 사람으로 하나님 나라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고 말았다.
성경과 게으름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처럼 ‘성화’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언제나 ‘게으름’이라는 육신의 본성과의 싸움을 동반한다. 교회사 속에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은 일꾼들은 모두 게으
lifeword.tistory.com
모세의 기적
홍해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 (출 14:10~14) 바로가 가까와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 뒤에 미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그
lifeword.tistory.com
세상을 좇은 롯
세상을 좇은 롯 1. 아브라함을 떠난 롯 - 교제를 떠나는 모습 창 12: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창 13:7-11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lifeword.tistory.com
야곱을 이스라엘로 바꾸시는 하나님
야곱을 이스라엘로 바꾸시는 하나님 1. 하나님의 축복을 약속받은 야곱 장자 에서가 당연히 규례를 따라 장자의 축복을 받아야 하지만 오직 하나님의 주권으로 차자인 야곱에게 주시기로 뜻을
lifeword.tistory.com
'중고등부 성경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순종의 사람 사울 (0) | 2024.03.05 |
---|---|
귀하게 쓰임 받은 사무엘 (1) | 2024.03.04 |
이성교제 (1) | 2024.03.02 |
분노 다스리기 (1) | 2024.03.01 |
사랑하는 자를 위한 징계 (1) | 2024.02.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