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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성경공부

총리가 된 요셉

by 언약의 지팡이 202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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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가 된 요셉

 

요셉은 창세기의 여러 인물들 가운데 가장 극적인 삶을 살았으며, 더 많은 지면이 할애되었고,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큰 민족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고난을 축복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알게 하며, 인간 편에서는 용서의 중요성을 알게 합니다.

 

1. 함께하신 하나님 - 고난을 축복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

요셉은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지만 형들로부터는 미움을 받았습니다. 사실 야곱에게는 4명의 아내가 있었는데, 그 중에 가장 사랑하는 라헬이 일찍 죽어 남겨진 아이들은 더욱 불쌍한 상태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나머지 아내들과 그의 자식들은 총애를 받던 라헬의 자식을 미워했고, 더욱 아버지의 보호와 관심을 받고 있는 요셉을 미워했을 것입니다.

요셉은 식구들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두 번이나 꾸었고, 그 이야기를 형들에게 들려주어 더욱 미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결국 형들의 미움으로 처음에는 살해당할 위험에 있었으나, 하나님의 보호로 애굽으로 가는 상인에게 팔리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자식들의 거짓말에 속아 요셉의 죽음을 믿었고, 야곱에게도 요셉의 형들에게도 요셉은 잊혀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셉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창 39:2-6,21-23, 행 7:9-10). 하나님은 섭리 가운데 요셉을 곤경에 빠뜨렸던 그 꿈이 애굽에서 실현되도록 하셨으며, 흉년의 위기에서 온 집안을 구하게 됩니다.

① 사랑받는 요셉이 형제들의 시기로 인해 애굽에 노예로 팔려갈 때도 하나님은 함께 하셨습니다.

② 애굽 바로 왕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노예로 일할 때도 하나님은 함께 하셨습니다.

③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물리쳤을 때,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에 갇히게 되었으나 거기에도 하나님은 함께 하셨습니다.

④ 술 맡은 관원장의 전직이 회복되었고, 요셉은 그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을 때에도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

⑤ 꿈을 해석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시점에도 하나님은 함께 하셔서 꿈을 해석하게 하심으로 함께 하셨습니다.

⑥ 7년 흉년과 7년 풍년 때에도 하나님은 함께 하셨습니다.

⑦ 애굽의 총리가 되었을 때에도 하나님은 함께 하셨습니다.

⑧ 요셉이 죽은 이후에도 그의 예언대로(창 50:24-25) 그의 뼈가 이스라엘 땅에 묻히도록 함으로써 하나님은 함께 계셨습니다(수 24:32).

하나님의 함께하심은 요셉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졌을 때 더욱 선명하게 보여졌습니다. 우리는 좋은 환경에서는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잊기 쉽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십니다. 그러므로 고난은 하나님의 임재와 함께하심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어 신앙을 바로잡으려는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의 증언은 그가 받은 고난의 열매입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증언을 위해서 고난을 필요했으며, 그 가운데 하나님은 함께하여 보호하셨습니다(창 45:5-8). 요셉은 형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형들에 의해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겪었는지는 한 마디도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섭리만을 조용히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여기에서 그의 인격의 아름다움이 더욱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겪도록 하시지만 홀로 내버려 두지는 않습니다. 비록 자의적인 실수로 인해 고통을 겪는 과정에서도 하나님은 늘 함께하십니다. 왜냐하면 돌이키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혹 하나님의 침묵하심이 우리를 향한 무관심으로 비쳐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연약한 생각입니다. 주님은 항상 함께하십니다(사 41:10, 마 28:20, 시 121편).

함께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우리는 개인적으로 경험해보아야 합니다. 고난을 축복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해 보셨습니까? 억울한 누명으로 인해 고통 가운데 있다가, 애매한 고난으로 슬퍼하다가도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위로를 경험해 보셨습니까? 이런 경험들을 통해 우리의 인격은 성숙되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됩니다.

 

2.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 하나님의 초월 통치와 능력

(창 41:41)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로 애굽 온 땅을 총리하게 하노라 하고"

(창 50: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불리한 조건과 환경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은 능력과 지혜가 무궁하신 분입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답답해하고 불안해 할 때도 완전하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을 때 어떤 환경에서도 담대하고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초월통치를 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그 분의 속성에 일치하도록 다스리십니다. 어떤 사역도 하나님의 속성에 일치하지 않도록 되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여러 환난과 고난 속에서도 믿는 하나님의 속성이 선하고 사랑이신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당황하거나 낙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가 겪는 모든 일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선을 이루도록 하십니다.

C.S. 루이스 “우리가 기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속삭이시고 우리의 양심에는 소리내어 말씀하신다. 그러나 우리가 고통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은 큰 소리로 외치신다. 그것은 귀먹은 세상을 각성시키려는 그분의 확성기이다.”

- 초대교회의 심한 핍박은 복음의 전파에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하였습니다.

- 스데반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거룩한 죽음은 바울에게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온갖 핍박과 잔인한 고문에도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순교당하는 모습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회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바울이 옥에 갇힘으로 말미암아 옥중서신이 기록되어 지금까지 읽혀짐으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유익을 주고 있습니다. 요한도 밧모섬에서 요한 계시록을 받아 우리에게 큰 소망을 주었고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록 하였습니다.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3.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하나님은 환경을 변화시켜 안락을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 가운데 함께 하셔서 이기게 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우리는 환경을 탓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전능한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합니다. 요셉의 경우 시기하던 형들은 계속해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보디발의 아내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창 39:8-10). 요셉이 있다고 해서 흉년이 오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요셉의 그의 신앙을 지켰습니다. 이러한 요셉을 하나님은 축복하셨습니다.

-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에게 대적 브닌나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브닌나는 제거의 대상이 아니라 극복해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이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 이삭을 괴롭혔던 블레셋 사람들도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삭이 끝까지 화평한 길을 선택했을 때 그는 그의 대적들로부터 안전을 보장받고 신앙의 고백을 듣게 되었습니다.

- 예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마귀도 계속해서 예수님 곁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계속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셨습니다.

- 사도들을 괴롭히는 세력도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현재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 그리스도인들을 괴롭히는 세력은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마귀가 철저하게 심판을 받을 때까지,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영원한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살 때까지는.

- 내 삶의 어려움도 항상 있습니다. 그것은 극복되어져야 할 대상입니다. 주님은 피할 길을 주십니다(고전 10:13).

- 가나안은 싸워 이겨 얻어야 하는 땅이며, 가나안 족속들은 물리쳐야 할 대상이었습니다(신 7:2, 수 1장). 다윗 왕은 승리하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삼하 8:6,14). 우리 삶의 모습도 그러해야 합니다(고후 2:14, 계 2:10, 12:11).

우리는 약속된 미래를 소망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당장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 소망이 결코 먼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오늘이라도 우리의 수고를 그치고 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를 승리로 이끌도록 해야 합니다. 내일의 승리를 다짐하며 오늘을 물어나 있다면 어리석은 것입니다.

(시 105:17-19)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그 발이 착고에 상하며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으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

 

4. 참고 : 요셉은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모형으로 매우 아름답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음(창 37:3) - 마 3:17, 요 3:35, 목자(창 37:2) - 요 10:11-14, 벧전 2:21-25, 아버지에 의해 형제들에게 보냄을 받음(창 37:13) - 요 1:7-11, 눅 20:13, 히 10:7, 이유없이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음(창 37:4-8) - 요 15:25, 형제들에게 음모를 당함(창 37:18-24) - 마 26:3-4, 요 11:53, 겉옷을 빼앗김(창 37:23) - 요 19:23-24, 돈을 받고 노예로 팔림(창 37:28) - 마 26:15

애굽으로 건너감(창 37:28) - 마 2:14-15, 시험을 당함(창 39:20) - 마 4:1-11, 죄없이 고소됨(창 39:7) - 마 26:59,60, 옥에 갇힘(창 39:20) - 마 27:2, 간수로부터 존경받음(창 39:21) - 눅 23:47, 저항하지 아니함(창 39:20) - 사53:7, 두 명의 죄수와 함께 있었으나 한 죄인은 구원받고 한 죄인은 구원받지 못함(창 40:2,3,21,30) - 눅 23:32-33,39-43, 30세에 공적인 일을 시작(창 41:46) - 눅 3:23, 고난후의 영광(창 41:14,41) - 눅 24:13-27, 빌 2:9-11, 이방인을 신부로 취함(창 41:45) - 엡 3:1-12, 회개하는 형제들을 용서하고 관계를 회복함(창 45:1-15) - 슥 12:10-12, 세상 나라 사람들의 방문을 받고 존경받음(사 41:57) - 사 2:2-3, 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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