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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성경공부

이유없는 고난을 이겨낸 욥

by 언약의 지팡이 2020.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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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는 고난을 이겨낸 욥

 

(약 5:7-11)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자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로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을 삼으라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

대적자들의 무서운 핍박 가운데 있었던 성도들을 위로하며, 신앙을 견고히 하도록 하기 위해 야고보는 귀한 열매를 바라는 농부의 수고와 고난 중에 오래 참음의 본을 보인 욥의 이야기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욥의 인내와 주께서 주신 결말을 바라보면서, 야고보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믿고 인내할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욥의 이야기를 통해 이유를 모르는 고난 가운데서도 위로를 받습니다. 왜냐하면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은 설명이 안 되며, 이해하기 어려운 고난에 대하여 적어도 우리에게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욥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욥 1:8, 2:3)

하나님을 경외하는 욥의 신앙의 모습은 그의 일상적인 삶에서 잘 드러나 있습니다(욥 1:1-5). 또한 자식 전부와 모든 재산을 잃고, 평생을 함께 지내온 아내의 거친 불평과 자신의 몸까지 회복하기 어려운 병에 들었을 때조차도 하나님께 어리석은 태도를 취하지 않았습니다(욥 1:20-22, 2:10).

비록 친구들과 대화 속에 그의 부족함이 보였지만, 그의 회복과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볼 때, 그는 여전히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습니다. 오히려 그의 신앙이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면서 욥의 바른 신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바른 믿음은 시험의 때에 잠간 근심을 하기는 하나 후에 잘 이겨내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벧전 1:6,7).

 

2. 하나님의 제한 속에 이루어진 시험과 욥의 태도

① 소유한 모든 것 (재산과 자녀들) (욥 1:11,12 → 욥 1:20-22)

② 병든 육체와 아내의 저주 (욥 2:4-6 → 욥 2:8-10)

욥은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 결과 가장 비참한 처지가 되었습니다. 과거 그는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큰 자였습니다. 경건하게 잘 성장한 자식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선한 삶을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한 순간에 모든 것이 사라졌습니다. 사랑스런 자녀들이 대풍에 무너진 집에 몰사 당했으며,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은 것이라고 했는데, 욥은 자신의 생명마저 위태로울 정도로 건강을 잃었고, 멀리서도 욥을 단번에 알아보던 그의 친한 친구들마저도 욥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비참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욥 13:28). 그러나 욥의 하나님에 대한 태도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의 마음은 답답했겠지만, 그의 입술로 그의 마음이 표현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후에 욥은 곰곰이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는 일주일이 지나면서 그의 출생을 저주하며 탄식하였습니다(욥 3:24-26).

 

3. 욥과 친구들과의 대화

욥의 친구들은 욥과 함께 일주일을 고통 속에서 보냈습니다. 이들은 진정으로 욥을 위로하기 위해 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를 잘 몰랐던 친구들은 고난의 한 면 밖에는 보지 못했습니다. 불완전한 시각은 편견을 가져옵니다. 이후 대화는 그러한 편견이 전혀 위로가 되지 못함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그들의 말은 욥을 더 힘들게 했습니다.

(욥 4:7-9) “생각하여 보라 죄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내가 보건대 악을 밭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다 하나님의 입기운에 멸망하고 그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 욥의 대답 (욥 6:10, 7:11,12,17-21)

(욥 8:3,4) “하나님이 어찌 심판을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네 자녀들이 주께 득죄하였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붙이셨나니”

→ 욥의 대답 (욥 9:17,18,21)

(욥 11:4-6) “네 말이 내 도는 정결하고 나는 주의 목전에 깨끗하다 하는구나 하나님은 말씀을 내시며 너를 향하여 입을 여시고 지혜의 오묘로 네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의 지식이 광대하심이라 너는 알라 하나님의 벌하심이 네 죄보다 경하니라”

→ 욥의 대답 (욥 13:4,15)

(욥 15:14) “사람이 무엇이관대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무엇이관대 의롭겠느냐”

→ 욥의 대답 (욥 16:19)

(욥 25:4)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부녀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 욥의 대답 (욥 31:5-8)

 

4. 대화 중에 욥이 어렴풋이나마 깨달은 것

(욥 23:10-14)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킬까 그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욥은 이해하기 어려운 고난의 이유에 대하여 부분적으로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지금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 가운데서 단련을 받고 있으며, 단련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을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주님은 각 사람에게 작정하신 것들을 끝내 성취하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전 11:5, 계 1:8).

① 욥에게 작정한 것(정금, 약 5:7-11, 욥 42:5)

② 바울에게 작정하신 것(고후 11:23-27, 행 23:12,13, 27:14-28:5)

(행 23: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③ 엘리야에게 작정하신 것(불말과 불병거의 승리, 왕하 2:11, 마 17:3)

④ 예레미야에게 작정하신 것(말과 경주하여 승리하는 자, 렘 12:5)

⑤ 베드로에게 작정하신 것(요 21:18,19, 벧전 5:1)

⑥ 노아, 아브라함, 야곱, 요셉에게 작정하신 것들

⑦ 우리에게 작정하신 것은?(시 66:9-12, 벧전 2:21, 롬 8:17,18)

 

5. 귀로 듣는 신앙에서 눈으로 보는 신앙으로 (욥 42:5,6)

욥은 이전에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바르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고난을 통과하면서 욥은 하나님에 대하여 더욱 높은 신앙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 34: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시 71:20,21) “우리에게 많고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 나를 더욱 창대하게 하시고 돌이키사 나를 위로하소서”

(시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벧전 2:19)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6.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자 -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신앙 생활을 하다보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적 초월 통치와 섭리를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속성 안에서 이루어짐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욥은 의인이었지만 견디기 힘든 고난을 통과하며 하나님을 배웠으며, 하나님은 후에 모든 것을 두 배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벧전 4:19)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 그 영혼을 미쁘신 조물주께 부탁할지어다"

(히 12:1-3) 바라보자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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