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뿌리는 자의 비유

씨 뿌리는 자의 비유

 

 

1. 비유를 들어 설명하시는 이유

마 13:10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 말씀을 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는 주님이 허락지 않으심

 

2. 제자들에게는 해설해 주심

마 13:16-17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마 13:11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눅 8:10

 

3. 씨 뿌리는 자의 비유 - 말씀을 듣는 마음 상태를 구별하여 설명한 것임. 농부의 시각에서 보아야 한다 (농부는 열매를 원하여 씨를 뿌리는 것이지 싹이나 잎이나 줄기를 목적으로 곡식을 재배하지는 않는다)

약 5:7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씨 뿌리는 비유에는 마음의 상태에 따라 어떤 사람이 열매를 맺을 수 있는지를 밝히고 있으며, 열매를 맺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가 무엇인지도 밝히고 있다. 이 말씀은 구원과 신앙생활에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말씀이 될 수 있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씨에 생명이 있듯이,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생명이 있다. 특별히 복음은 생명의 씨인 것이다.

(벧전1:23)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마 13:3-8 마 13:19-23 눅 8:5-15 씨는 하나님의 말씀]

 

길가에 떨어진 씨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는 것을 빼앗나니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 마귀가 와서 그들로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진 씨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험을 받을 때에 배반하는 자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진 씨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 말씀을 들은 자니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리와 일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치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떨어진 씨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의 결실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 배,혹 육십 배,혹 삼십 배가 되느니라 /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말씀을 들을 때 길가와 같은 딱딱한 마음에 말씀의 비가 내리면 부드러워지면서 박혀 있던 돌들이 나타난다. 돌밭에 돌들을 제거하면 잡초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 가시종류가 제일 성하다. 그 가시밭에서 모든 잡초를 제거하면 옥토가 되어 농부(하나님)가 바라는 땅(마음)이 된다.

 

 4. 밭에 비유된 사람의 마음

 

(1) 길가와 같은 마음

  길가에 씨가 떨어지면 씨가 땅에 묻히지 못하므로 새들이 쪼아 먹어버린다. 어떤 사람의 마음은 단단한 길바닥과 같다. 그래서 도무지 말씀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 마음에 씨들이 뿌려지지만 마음 속에 들어가지 못하므로 아무 유익이 없는 것이다.

  ①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 말씀을 들어도 감각도 없고 찔림도 없다. (벧후2:14)(엡4:18-19).(히4:2)

  ②마음을 금강석 같이 굳게 한 자 -(슥7:12) 마음은 죄를 고의적으로 지으면 지을수록 굳어진다.

  ③강팍한 마음을 가진 자-(신19:19) ④교만한 마음을 가진 자-(잠16:5) ⑤완악한 마음을 가진 자-(마13:15)

 

 (2) 돌밭과 같은 마음

  마태복음에는 흙이 얇은 돌밭이라고 하였으며 마가복음에는 밑에 바위가 있는 얇은 돌밭이라고 하였다.

 구원받았다고 기뻐하지만 핍박이나 환난이 닥치면 믿음을 포기한다. 흙이 얇게 깔려있으므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땅인 것처럼 보일 수 있을 것이나 사실은 다르다. 어쩌면 길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무서운 사람일 수 있는 것은 그 밑에 바위가 있기 때문이다.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았지만 흙이 깊지 않고 밑에 바위가 있는 돌밭이므로 결국 해가 돋으면 타져서 말라버리고 결실치 못한다. 마음에 바위가 있는 사람이 있다. 자기 생각이라는 바위. 자기 삶의 방식이라는 바위. 자기의 철학과 자기의 전통이라는 바위. 무신론과 진화론이라는 바위. 현세주의라는 바위. 자기의 아집과 고집. 죄를 고수하는 큰 바위. “저희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바 되어 항상 배우나 마침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딤후3:6-7). 이런 종류의 사람들이 겉으로는 부드러운 흙이 있는 것처럼, 부드럽고 겸손하고 온유하게 보일지 모르나 사실은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얼른 복음의 말씀을 듣고 좋아하고 기뻐하였으나 근본적인 회개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잠시 후에는 거짓인 것이 드러난다. 마음 밑에 큰 바위가 놓여있을 뿐 아니라 밭은 밭인데 돌밭이다. 크고 작은 돌들이 있으므로 이런 문제 저런 문제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때문에 결국은 걸려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믿는 것처럼 보였는데 질문하는 내용을 보면 당치도 않은 것을 끊임없이 나열하고 결국은 자기의 생각으로 이해가 되지 않으므로 넘어진다. (사55:6-7)

 

 (3) 가시덤불과 같은 마음

  이 사람의 마음에는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일락이 가득하다. 세상 죄에 대한 욕망이 가득하고, 오직 눈에 보이는 세상적인 것과 세상적인 유혹에 마음이 빼앗겨 있다. 마음이 콩밭에 가있다는 말처럼, 말씀을 듣지만 세상의 것이 기운을 막아서 결실을 하지 못하게 한다. 결국 진리를 버리고 세상의 유혹에 딸려가서 파멸한다. 가룟 유다의 마음은 가시덤불과 같은 마음이었다. 그는 재물에 대한 유혹으로 진리를 깨닫지 못하였다. 어떤 사람은 사람이 보기에는 구원받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데 뒤에서 행하는 것은 온통 세상적인 것이며, 마음이 세상 것에 붙들려 있다. 에서가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판 것처럼, 세상의 유혹과 욕심으로 영혼을 팔아버리는 사람이 부지기수이다.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일락이 마음에 가득하므로 말씀이 뿌리를 내리고 결실할 수 없는 것이다.

 

 (4) 옥토와 같은 마음

  하나님을 향한 신앙과 죄에 대한 확실한 회개가 좋은 땅이 된다. 성령의 역사로 부드러운 마음, 낮아진 마음, 겸손한 마음,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는 마음, 세상의 허무함을 알고 영생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좋은 땅인 것이다. 이 좋은 땅에 복음의 말씀이 들어가면 복음이 결실을 맺게 되는 것이다.

  ①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마음 밭이 갈리어지고 돌들이 제거되고 세상의 것이 제거되고 부드러워진 마음, 말씀을 어린 아이 같이 받는 마음을 가리키며, 그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을 말한다.

  ②듣고 지키어 - 스스로 조심하는 마음 자세를 가리킨다. 마귀가 틈타지 않도록 지켜야 한다.

  세상 것이 들어오지 않도록 지켜야 한다. 신령한 것을 잘 간직하도록 지켜야 한다.

  ③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 열매가 맺히기 위해서는 인내로 가꾸어야 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이 결실하는 삶을 위해서는 인내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인내로 말씀 가운데 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5. 영생의 열매 - 주님이 주신 가장 귀한 선물

마 3:8 눅 3:8 마 21:19 길 가에서 한 무화과나무-열매가없음 마 21:43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막 4:28-29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

요 4:36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 요 12:24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롬 6:21-22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뇨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니라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 / 롬 16:5 나희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저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익은 열매니라 / 고전 16:15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6. 성령/빛/의의 열매 - 성도들의 옳은 행실

갈 5:22 오직 성령의 열매 / 엡 5:9 빛의 열매 / 빌 1:11 의의 열매 / 골 1:6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 골 1:10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 히 12:11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 / 약 3:18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