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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성경공부

그리스도인의 언어생활

by 언약의 지팡이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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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3:1-12

(3: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을 알고 선생이 되지 말라(3: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에 굴레 씌우리라(3:3) 우리가 말을 순종케 하려고 그 입에 재갈 먹여 온 몸을 어거하며(3:4)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 사공의 뜻대로 운전하나니(3:5)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3: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3:7)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며 벌레와 해물은 다 길들므로 사람에게 길들었거니와(3: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3:9)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3:10)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3:11)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뇨(3:12)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뇨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살인은 한 사람만 죽이지만, 험담은 세 사람을 죽인다.’ 는 말이 있다. 험담하는 사람을 스스로를 망가뜨리고, 험담을 듣는 자도 함께 망하게 되며, 또한 험담으로 말미암아 피해를 본 사람도 죽이는 결과를 가져온다. 칼은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해칠 수 있지만, 험담은 멀리 있는 사람까지 해친다.

또한 미국의 뇌 전문 학자들의 연구보고에 의하면, 사람의 뇌세포는 평균 230억 개인데, 이 중에 98가 말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 의학계에서 뇌 속에 있는 언어중추신경이 모든 신경계를 다스린다.’는 학설을 바탕으로 언어치료법이 개발되었다. 우리 몸에 보는 것, 듣는 것, 느끼는 것 등의 모든 신경이 언어 중추신경의 말에 따라서 변화한다는 것이다.

말은 능력이 있다. 그 사람을 변화시키고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말 잘하는 사람보다는 잘 말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1. , 능력이 되다.

- 말은 힘이 있다

(18:21)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성경에는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18:21)는 구절이 있다. ‘혀의 힘이란, 곧 말의 힘 즉 말의 능력인 것이다.

어떤 능력일까. 죽고 사는 것의 능력,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생명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말의 열매를 먹게 되는 것이다.

내가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서 내 인생이 그 말대로 결정되어진다는 것이다.

어떻게 말이 이러한 능력이 될 수 있을까. 그것은 말의 뿌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고, 말씀으로 인간과 대화하시며, 말씀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신다.

 

- 하나님, 세상은 말씀으로 창조하시다

(11:3)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하심으로 천지는 창조되었다. 그리고 그 능력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계속해서 말씀하시고 또 말씀하신다.(33:14)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 생명력 있게 나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4:12-13).그의 주신 능력이 우리에게 이어져 우리의 말에도 능력이 있어 열매를 맺는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는 것이다.

또한 인간에게 언어를 허락하시고 그 언어에 능력을 주시고 그 말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들으신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의 힘을 주인을 도전하는데 사용하였다. 그 결과가 바벨이다. 그들은 말로써 하나 되어 하나님께 도전했으며, 그 결과 말의 혼돈을 가져왔다.

주님께서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 그리고 성경의 임재 후 가장 먼저 이루어진 것이 말의 하나 됨이었다. 이제 주안에서 말씀으로 서로 하나 됨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나가야 한다.

(고전 14:4)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

 

2. , 열매를 맺다.

-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행하리라

(14:28)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우리는 어떻게 말할 것을 조심해야 하며, 가려서 해야 한다. 우리의 말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귀에 들려지고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시기 때문이다.

 

-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57:19)입술의 열매를 짓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입술의 열매를 짓는다.’라고 선언하시고 그대로 하신다.

 

(20:25) 함부로 이 물건을 거룩하다 하여 서원하고 그 후에 살피면 그것이 그물이 되느니라

(5:2)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그런즉 마땅히 해야 할 말이 무엇인지, 멈춰야 할 말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3. , 옷이 되다.

(109:18)또 저주하기를 옷 입듯 하더니 저주가 물 같이 그 내부에 들어가며 기름 같이 그 뼈에 들어 갔나이다(109:19)저주가 그 입는 옷 같고 항상 띠는 띠와 같게 하소서

 

옷은 그 사람의 신분을 드러내는 것이다.

보이지 않지만 나는 나의 말로 옷을 지어 입고 있다. 저주의 말을 통해 저주의 옷을. 불평의 말을 통해 불평의 옷을. 저급한 말을 통해 저급한 옷을, 선한 말을 통해 선한 옷을 입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입은 옷에 맞게 행동을 한다. 그래서 그 옷에 맞는 결과를 얻는 것이다.

 

(19: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나는 어떤 옷을 입고 있는가? 어떤 옷을 입고 싶은가?

 

4. , 내가 되다

아담이 최초로 한 일은 이름을 지은 것이다. 이름은 아마도 당사자에게 가장 많이 불리고 말하여지는 것일 것이다. 그러므로 그 사람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는 것은 어떤 옷을 입는가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그 옷은 곧 그 사람이 된다. 그 인격이 된다는 것이다.

성경에서 이름이란 그 이름을 지닌 인격체와 또 그 인격체의 본질 및 활동과 아주 깊이 관련되어 있다고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예를 들면 민 6:22-27절까지의 축도

 

(6:22, 개역)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6:23, 개역)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6:24, 개역)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6:25, 개역)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6:26, 개역)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6:27, 개역)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 아담, 이름을 짓다.

(2:19)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그 대상의 삶에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이름을 주셨다.

아브람, 아브라함이 되다.(17:5), 야곱, 이스라엘이 되다.(32:28), 나발, 나발이 되다.(삼상 25:25)

 

- 그리스도인이 되다.

(11:26)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그렇게 불린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답게 되어간다. 이름이 인격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 진실한 사람이 되라. 그러면 그 사람은 살리는 사람이 된다.

(14:25)진실한 증인은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여도 거짓말을 뱉는 사람은 속이느니라

 

그리스도인은 진실한 말을 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진실한 말은 사람을 구원하고 살리는 능력 있는 말이 된다.

이러한 진실한 말, 선한 말을 하지 않으면 우리의 마음속에 큰 근심이 자리 잡고 우리를 괴롭힌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 선한 말을 하라

(39:2)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발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

 

(8:6)내가 가장 선한 것을 말하리라 내 입술을 열어 정직을 내리라

 

(12:25)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케 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

 

(4:29)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 감사의 말을 하라

또한 우리의 입술에서는 감사하는 말이 나온다. 하나님을 묵상하고 그 은혜를 묵상하고, 또한 그 은혜를 입은 나와 사람들을 생각하면 감사함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5:3)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5:4)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 남의 말을 좋게 하라

그리스도인은 남을 세우는 말을 한다. 남의 헐뜯는 말은 우리 자신을 괴롭히기 때문에 이러한 말보단 정말 우리를 평안하게 하는 칭찬의 말, 격려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18:8)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20:19)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

 

(25:9)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말라

 

- 말이 빠른 사람 - 어리석음의 옷을 입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듣기를 좋아한다. 우리의 입술이 실수하고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듣기를 속히 하고 말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다.

 

(29:20)네가 언어에 조급한 사람을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바랄 것이 있느니라

 

(18:13)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

 

(1:19)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마무리하는 말

- 좋은 날 보기를 원한다면

(벧전 3:10)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벧전 3:11)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

 

우리는 정말 좋은 날 보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먼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먼저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마음에 담자(6:45). 그리고 그 생명의 말씀을 입술로 증거하자. 그 말씀에 담겨있는 진실한 말, 선한 말, 감사한 말, 위로의 말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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