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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성경공부

네 부모를 공경하라

by 언약의 지팡이 2020.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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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1)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2)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3)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1.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의 가정생활의 비중

가정은 창조의 섭리에 따라 하나님께서 설립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가정도 함께 만드셨다. 가정은 남녀 두 사람이 부모를 떠나, 즉 독립해서 애정과 책임감을 수반한 인격적, 육체적 연합을 이룸으로써 형성되는 하나님이 세우신 제도이다(2:18-24). , 가정은 교회라는 신앙공동체가 형성되기 훨씬 이전에 형성된 가장 기본적인 작은 단위의 신앙 공동체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 중에서 학교에서나 교회에서의 생활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가정에서의 생활은 더욱 중요하다.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정상적인 가정생활도 할 수 있다.

(29:6)아내를 취하여 자녀를 생산하며 너희 아들로 아내를 취하며 너희 딸로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생산케 하여 너희로 거기서 번성하고 쇠잔하지 않게 하라

 

2.그리스도인의 부모 공경

1) 범위(한계)-“() 안에서부모님을 공경하라

사람은 누구나 부모님이 계신다.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것은 주님의 명령이다. “() 안에서라는 말씀은 주님 말씀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이다. 말씀을 떠나서 부모님을 순종할 수는 없다. 부모님의 명령과 하나님의 말씀이 배치(背馳)될 때는 물론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 육신의 아버지도 중요하지만 영()의 아버지는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주 안에서 부모님께 순종하는 것은 자식의 당연한 도리이다.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聽從)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23:22).

'청종'은 듣고 따른다는 뜻이다. 시키는 대로 온순하게 순종하는 것이다. 사실 선생님이나 상관이 시키는 대로 청종하기는 쉬워도 부모에게 청종하기는 사실 쉽지 않다. 거역하고 고집을 부리기 쉽다. 그러나 부모에게 청종해야 다른 사람들에게도 청종하고 순종하게 되는 것이다.

부모의 훈계에 귀를 기울어야 할 이유는 부모가 갖고 있는 풍부한 삶의 경험과 자녀에 대한 아가페 적인 지극한 사랑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나를 낳아주었기 때문이다. 누구도 부모 없이 태어난 사람은 없다.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통해서 모든 사람을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다. 누구도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땅에서 솟아난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부모의 은혜를 잊어 버리면 안 된다. 짐승은 크면 부모를 떠난다. 그렇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다. 평생 부모를 섬겨야 한다. 그것이 짐승과 사람이 다른 점이다. 부모 은혜도 모르고 저절로 큰 줄 알고 부모를 떠나서 자신들만 잘 살면 되는 줄 아는 것은 짐승이다. 사람은 그렇지 않다. 그것이 인간의 도리이다.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네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23:25,26).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부모님을 즐겁게 해 드려야 한다.

믿지 않는 부모님이 신앙적으로 반대한다고 해서 감정을 사는 것은 큰 죄를 범하는 것이다. 성경에 보면 누구든지 자기 친척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악한 자니라”(딤전 5:8)라고 되어 있다. 신앙적으로 부모님과 안 맞아도 육신적인 도리는 다 해야 한다. 그래야 부모님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

구원받은 부모에게는 자식이 올바로 말씀 안에서 사는 것을 보는 것도 참으로 흐뭇한 것이다. 자기가 못하는 것을 자기 대신 주님을 위해 열심히 살아 준다면 그같이 큰 기쁨이 어디 있겠는가? 그것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다.

부모를 기쁘게 해 드리는 몇 가지 방법부모님의 큰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님을 존경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대답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도록 자녀들이 화목하게 살아야 합니다. 부모님의 필요를 잘 공급해 드려야 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신앙생활을 잘 해야 합니다.

 

2) 부모 공경의 중요성

약속 있는 첫 계명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리라”(6:2).

십계명 중에는 하나님께 대한 계명이 네 가지이고, 사람에 대한 계명이 여섯 가지이다. 사람에 대한 여섯 가지 계명 중에 첫째가 부모 공경이다. 이것은 사람에 대한 계명 중에 첫째 계명이고 거기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담겨 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축복이 약속되어 있는 가장 으뜸 되는 계명이라는 뜻이다. 유대인에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십계명은 두 돌비로 되어 있는데 각각 다섯 개의 계명이 적혀 있다고 한다. 그런데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하나님에 대한 계명 쪽에 붙어 있다고 한다. 부모님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부모는 하나님 다음으로 가장 큰 존재이다. 부모를 크게 생각할 때 자녀도 크게 되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영육이 잘 되는 것이다. 부모를 경히 여기는 것은 자신이 망하고 저주받는 길이며 가장 어리석고 미련한 행동이다.

부모를 잘 공경하면 잘 된다는 축복의 반대는 저주이다. 부모님께 불효하면서 잘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약속을 거스르는 것이다.

부모를 잘 공경하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을 잘 공경한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부모를 거역하면서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하나님을 공경하겠는가? 하나님을 잘 공경하는 사람은 부모님을 잘 공경하게 되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과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대해서 열심히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부모에게는 불효 막심하게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거짓이고 위선이다.

<예화>

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필리핀의 마닐라를 공격하기 위하여 군함을 막 출항시키려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때 한 해군 병사의 옷이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그 해군 병사는 말리는 상관의 명령을 들은 체도 하지 않고 바다에 뛰어들어 옷을 건져냈습니다. 병사는 명령 불복종 죄로 즉시 군법회의에 넘겨졌습니다. 재판관인 듀이 장군이 그 해군 병사에게 물었습니다.

"귀관은 그까짓 옷 하나를 건지려고 상관의 명령을 어겼단 말인가?"

그때 병사는 물에 젖은 옷 속에서 빛 바랜 사진 한 장을 꺼내면서 말했습니다.

"사실은 제 어머니의 사진이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듀이 장군은 병사의 손을 잡으면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의 사진 때문에 목숨을 거는 자네는 진정 용기 있는 군인이다. 자네는 조국을 위해서도 목숨을 걸고 싸울 수 있을 것이야."

병사는 무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계명의 순서가 보여주는 부모 공경의 중요성

계명이라는 것은 순서가 있다. 사람에 대한 하라는 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 하나뿐이다. 나머지 다섯 가지는 하지 말라는 것이다.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말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제일 마지막의 탐내는 죄보다 더 큰 죄는 거짓말하는 죄이고, 거짓말하는 죄보다 더 큰 죄는 도둑질하는 죄, 도둑질하는 죄보다 더 큰 죄는 간음죄, 간음죄보다 더 큰 죄는 살인죄, 살인죄보다 더 큰 죄는 부모에게 불효하는 죄이다. 부모에게 불효하는 죄가 살인죄보다 더 크다는 것 아는가? 그런데 그것을 심상하게 생각한다. 살인죄는 끔찍한 죄라는 것을 알면서 부모에게 불효한 죄는 끔찍한 죄라는 것을 모른다. 남의 생명을 해치는 것도 죄지만 받은 은혜에 배은망덕하는 것은 더 큰 죄이다. 부모님께 받은 은혜가 얼마나 큰가? 그것을 평생 어떻게 갚겠는가? 갚지는 못하지만 보답은 해야 될 것 아닌가?

옛날 늙은 부모님을 지게에다 지고 가서 버리는 고려장(高麗葬)이란 것이 있었다. 늙어서 노망(老妄)한다고 굴을 파고 몇 끼 먹을 밥을 해 드리고서는 먹고 죽으라고 내버리고 왔던 적이 있었다. 이런 이야기 들어보았는가? 아버지가 지게에다 노모(老母)를 지고 산 속에다 버리고 어머니, 여기서 계세요하고 내려오는데 아들이 그 지게를 덥석 집어 내려오는 것이었다. 이것을 본 아버지가 필요 없어. 내버려라고 말하자 아니에요. 필요해요. 나중에 아버지가 늙으면 내버려야 되잖아요라는 아들의 대답에 깜짝 놀라, 할 수 없이 어머니를 다시 모시고 내려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부모에게 불효하면 자식에게 반드시 당하게 되어 있다. 자기는 부모에게 불효하면서 자기 자식에는 효를 받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가? 하나님이 가만히 놔두시지 않고 반드시 갚도록 할 것이다.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3:20).

 

부모를 섬기는 것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동일한 것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부모에게 기쁨이 될 뿐 아니라 하나님에게도 기쁨이 되게 하는 일이다. 부모님에게 불효하면서 하나님을 섬긴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딤전 5:4).

자녀들은 부모의 은혜를 보답해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것도 제사이며 예배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다. 부모님의 은혜를 보답하고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도 기뻐하신다. 부모를 근심거리가 되어 슬프게 만들고 불효하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가로되 사람이 아비에게나 어미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제 아비나 어미에게 다시 아무 것이라도 하여 드리기를 허하지 아니하여 너희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여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7:10-13).

율법은 부모에게 불효하는 자식, 부모를 괄시하고 무시하는 자식은 동네 사람들이 돌로 쳐죽이라고 했다. 심지어 부모님께 안 드렸지만 하나님께 드렸으니까 됐다는 사람도 있었다. 부모님께 드릴 것이 따로 있고 하나님께 드릴 것이 따로 있지, 하나님께만 뭘 드렸으면 부모님께는 아무 것도 안 해도 된다는 말씀이 아니다. 하나님은 나한테만 잘하면 되고 네 부모한테는 불효해도 된다고 말씀하신 일이 없다. 부모님께는 불효하면서 하나님께 열심히 한다고 스스로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다.

, 부모님께 효를 다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아주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마지막 때에는 부모에게 불효하는 죄가 충만하다.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27:16).

부모를 경솔하게 소홀하게 생각하는 사람, 부모에게 대들고 부모를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 실컷 낳고 길러서 가르치니 부모님을 자기 발바닥같이 여기는 것이다. 요즘은 부모를 때려죽이는 사람조차 있어서 안 때려죽이면 다행이라고까지 한다. 그런 사람은 지옥 맨 밑에 들어갈 것이고 그것에 대해 우리도 아멘 해야 한다. 부모님에게 효를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엄숙한 명령이다.

부모의 물건을 도적질하고 죄가 아니라 하는 자는 멸망케 하는 자의 동류(同類)니라”(28:24).

부모님 주머니의 돈을 훔쳐 가거나 허락 없이 부모님의 물건을 가져가서는 부모 것이 자기 것이라고 한다. 아니다. 부모님의 것도 허락을 받아야 된다. 부모님의 허락 없이 몰래 물건을 가져가는 것은 부모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이고 멸망케 하는 자식의 친구라는 말씀이다. 부모의 것이라고 자기 마음대로 하면 안된다.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30:17).

이 얼마나 무서운 말씀인가? 보통 죄는 이 정도로까지 표현하지 않는다. 살인죄도 이렇게는 표현하지 않았다. 눈을 독수리의 새끼가 빼먹고 까마귀가 쪼아먹으라는 말은 얼마나 엄청난 저주인가? 부모를 거역하는 자는 이렇게 저주받아라 라는 말이다. 그런데 요즘 풍조는 점점 부모 공경하는 것이 없어지고 있다.

 

3)말세의 징조 중 하나인 부모 거역(拒逆)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딤후 3:1-3).

이 말씀은 마지막 때의 죄악상이다. 물질주의, 육체주의, 이기주의 등등. 마지막 죄악인 부모를 거역하는 죄가 만연하게 될 것이고 그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이 세상을 심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그 세상 풍조에 휩쓸려 가면 안 된다. 부모님을 잘 모시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다.

 

성경에서의 믿음의 가정들

노아(7:1), 아브라함의 가정(18:19), 룻의 가정(4:13), 고넬료의 가정(10:2)

 

결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정은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가족 간에 서로 믿고 사랑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가정이다. 이러한 가정은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여 복되고 형통한 가정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허락하신 가정을 귀하게 여기고 주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며 잘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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