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옷차림

[창 3: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1. 범죄로 인하여 옷이 생기게 되었음

아담이 범죄하기 이전에는 옷을 입지 않고 살았습니다.

[창 2:25] 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

아담이 범죄함으로 자신의 죄와 수치를 발견하고 이를 가리기 위하여 무화과로 치마를 만들어 수치를 가리게 되었습니다.

최초의 인간이 만든 옷은 추위를 피하기 위함도 외적으로 화려하게 보이기위함도 아니었고 오직 자신의 수치를 가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짐승들에게 옷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죄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죄를 범하고 자기의 수치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려 보려고 노력합니다. 그들이 만든 무화과나무로 만든 치마는 옷이 될 수 없었으므로 하나님이 부르실 때 자기의 죄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창3:10)

이것은 자신의 방법으로 죄와 수치를 가릴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의는 더러운 옷과 같아서 자기의 죄를 가리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이들에게 하나님은 가죽옷을 입혀주시게 됩니다.

 

2. 가죽옷은 예수님의 공로를 말함

[창 3: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가죽옷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주님의 공로로 우리의 죄를 가려 주실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짐승이 죽어 피를 흘려야 가죽옷이 되는 것처럼 예수님이 피를 흘리고 십자가에 죽으셔야 구원의 옷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공로가 구원의 옷, 의의 겉옷입니다.

무화과 나뭇잎사귀로 만든 옷은 아담이 만든옷이고 가죽옷은 하나님이 직접 만들어 주신 옷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공로로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고 천국에 갈 수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3. 구원 받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은 것입니다.

[갈 3:26-27]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입었느니라

영적으로 옷 입는 것을 성경에 크게 4종류로 구별하는데

①벌거벗고 하나님앞에 서는 자＝오직 육체의 소욕만을 따라 살다가 죽은자

[계 16:15] 보라 내가 도적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②더러운 옷을 입고 서는 자 = 자기의 공로와 의를 의지하고 살다가 죽은자

[사 64:6] 대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쇠패함이 잎사귀 같으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같이 우리를 몰아 가나이다

[롬 10:2-3]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③양털과 베실로 섞어짠 옷을 입고 서는 자=예수님과 자기의 공로를 섞어 천국에 가려는 자 - 멸망

[신 22:11] 양털과 베실로 섞어 짠 것을 입지 말지니라

[갈 1:6-9]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④흰옷을 입고서는 자 = 예수님의 피로 구원 받은 사람들

[계 7:13-14] 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4. 흰옷 입은 자처럼 살기를 원하심

[골3:5-10]

[롬 13:11-14]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왔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5. 흰옷을 더럽히지 않고 구별되게 살아야 한다.

[계 3:4]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계22:11][마23:26]

 

6. 구원 받은 사람들이 주님 앞에 설 때는 구원과 신앙생활이 전부 하나님의 손으로 말미암았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구원받은 것도 은혜요 신앙생활을 하는 것도 은혜요 우리를 부르신 것도 은혜요 잠깐 고난을 받게 하심으로 강건하게 하시는 것도 은혜요 그 고난을 통하여 영광을 얻게 하시는 것도 은혜인 것이다.

[계 19:7-8]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7. 그리스도인들은 천국에 들어갈 때 까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한다. [엡6:10-17]

 

8. 하나님이 마련해 주신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된다.[마22:1-14]

 

9.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형상을 입게 된다.

[고전 15:42-49]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요 그 다음에 신령한 자니라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무릇 흙에 속한 자는 저 흙에 속한 자들과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는 저 하늘에 속한 자들과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

 

10. 올바른 그리스도인이 옷을 입고 자신의 외모를 꾸미는 마음가짐

1)나의 개성보다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 - 구원받은 이후 나의 의지와 개성은 교회 안에서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점차 깍여 나간다.

[롬14:1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판단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힐 것이나 거칠 것으로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을 주의하라

[고전8:9-13] 그런즉 너희 자유함이 약한 자들에게 거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어찌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만일 식물이 내 형제로 실족케 하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치 않게 하리라

[고전10:23-24]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고전10:31-33]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

[약2:1-4]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너희가 받았으니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만일 너희 회당에 금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더러운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돌아보아 가로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이르되 너는 거기 섰든지 내 발등상 아래 앉으라 하면 너희끼리 서로 구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2)합당한 마음자세 - 유행을 따라 가거나 외모를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영광이 되는 옷차림을 할 것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갈1: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딤전2:9-10]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아담한 옷을 입으며 염치와 정절로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라 이것이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

[벧전3:3-4]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주님과 같이 영광스럽게 부활되고 희고 빛나는 광채 나는 옷을 입고 천국에서 영원히 산다는 것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소망인지 모른다.

이 소망이 있는 사람들은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여야 할 것이다. [히 12:1]